돈 주운 자의 최후 - 제15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이여민 지음, 유영근 그림 / 비룡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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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길에서 돈을 주우면 어떻게 할거야?"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

정직하게 경찰서에 갖다줘 봤는데
모범 어린이 표창은 커녕 칭찬 한 마디도 못 들었다면..?

그 자리에 그냥 두라는 누나의 말이나
공돈이 생겼으니 맛있는거 먹자는 아빠의 말이나 들을걸,
엄마는 왜 마음대로 내 소유권을 포기해가지고...
여러 생각에 울며 후회하는 두민이



그러나 코메디는 반복이다.
또 돈을 줍는 열 살 두민이,
같이 본 병주와 자기는 오천원을 잃어버렸다는 아이,
증거를 대는 사람에게 주자는 아이들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 애쓰는 동안
무시무시한 악당도 만나고
생각지 못한 이에게 구원도 받는다.


결국 두민이에게 차갑게(?) 대했던
그 원칙주의자 경찰관 아저씨를 만나면서
사건이 해결된다.



양심, 솔직함, 추리, 증거, 착한 행실,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일, 원칙과 관용...
주운 돈을 들고 친구들과 주인을 찾아 다니는 동안
많은 생각해볼만한 이야기들이 따라 온다.
그 과정을 내내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도움을 드린 할머니께 그토록 원하던 칭찬과 편의점 보상을 받고,
관용을 베푸는 소장님께 칭찬을 받으며
법에도 정이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정작 나에게 차갑게 대했던 원칙주의자 경찰관 아저씨가 멋져 보이는 아이러니😁

열 살 남자 아이 두만이의 일상을 따라가며
때론 이해하기 어려운 우리 아들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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