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의 나를 쓰는 시간 -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이야기가 되는 40일의 수업
정지우 지음 / 푸른숲 / 2026년 3월
평점 :
나는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다.
하지만 내 글이 얼마나 읽힐지는 잘 모르겠다.
SNS의 ‘좋아요’나 조회수가 곧 내 글을 읽는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동안 글쓰기에 대한 책을 꽤 읽었는데
희한하게 유독 이 책이 내 마음에 많이 남는다.
그럴 시기여서인지
이 책의 문장에 꽂혀서인지
문체가 마음에 들어서인지
그동안의 책 읽기가 쌓여서인지 모르겠다.
ㅡ 아무튼, 그래서,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은 필요하다.
비슷한 주제나 내용의 글이라도
어느 때 어떤 글이 나에게 꽂힐지 모르니까.
(계속 많이 읽겠다는 뜻ㅋㅋㅋㅋ)
사실 글을 쓰는 것을 어려워하지는 않는 편인데
그렇다고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내 경우에는 SNS에 올리는 글과 진짜 글은 차이가 있는 것 같고
때때로 좀 불친절하게 글을 쓰는 사람인 것도 같다.
글을 잘 쓰고는 싶지만
서평 외에는 꾸준히 글을 쓰지 못하는
의지가 약한 한 인간일 뿐이다.😂
AI가 단순 지식이나 이야기를 무한대로 지어내는데
우리는 어떤 글을 써야 할까?
이 책의 제목처럼
‘오늘의’, ‘나를’ 쓰는 것이 글쓰기의 시작이다.
나의 진심을 담은 글,
내 안의 기억, 감정, 고민, 모든 순간...
이것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이 쓸 수 있는 글이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쓰는 가장 기본인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를 배웠고
‘단락 쓰기’와 ‘다’로 문장 끝내기, 시작과 마무리의 완성도,
무엇보다 중요한 꾸준히 쓰는 것 등
글쓰기의 최소한의 원칙을 배웠다.
실제로 글을 쓰도록
글감과 직접 쓰는 공간도 마련해 놓아서
가장 첫 글감인 ‘산책’을 써 보았다.
(책에 남기기는 부끄러워 노트에)
급하게, 마무리가 덜 된 글이지만
이런 책을 읽고 쓰기까지 갔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의미이다.
부제에 ‘40일의 수업’이라고 적혀 있는데
앞으로 더 써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즐겁다.
40번째 쯤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이야기로 쓸 수 있을..까..? 😅
#오늘의나를쓰는시간 #정지우작가 #글쓰기 #글쓰기수업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