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를 응원해 주세요 -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저학년) 신나는 책읽기 68
온선영 지음, 홍주연 그림 / 창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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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름 동화를 많이 읽었는데
정말 손에 꼽히는 신선하고 웃긴(?) 동화였어요.

저에게 가장 웃긴 포인트가 처음부터 나오는데
아들이 양배추로 변했는데 엄마, 아빠가 그걸
그냥 받아들여요. 아주 덤덤하고 자연스럽게 ㅋㅋㅋㅋ

그리고 친구들, 선생님들, 선배 후배 할머니까지
모두 그걸 받아들이고
그 양배추가 현찬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아봐요.
심지어 텃밭에 채소들까지도요.
어떤 설명도 없고 당위성도 없이요 ㅋㅋㅋㅋ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이게 통하더라고요.
아이들도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양배추가 학교를 가고 양배추가 축구를 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고 재미있어요.



우리 아들처럼 축구를 너어어무 좋아해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현찬이,
그러나 부모님은 현찬이가 못할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끼리 얘기지만 사실, 현찬이가 축구를 엄청 잘 하지는 않나봐요.

하지만 양배추로 변해서도 그 열정을 가지고
잎이 너덜너덜해지도록 축구를 해요.
오히려 양배추로 변해서 축구를 더 잘하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들으면서요.


"할머니 그런데 사람은 꼭될 성싶은 꿈만 꿔야 해요?"
......
"잘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은 못 당하거든. 즐기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법이지."
(p.71-72)


꼭 엄청나게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즐기면서 하는 것이 중요해요.

친구들은 그런 현찬이의 마음을 알았나봐요.
양배추로 변했어도 현찬이가 축구를 할 수 있게
선생님께 말해주고 응원해줘요.
지친 현찬이를 치료해주기 위해서 고민하다가
텃밭에 데리고 가기도 해요.

즐겁게 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해요!
현찬이는 덕분에 행복을 느끼고
결국 부모님의 응원도 받게 되어요.

그리고 자신에게 친구들이 그랬던 것처럼
현찬이도 이제 다른 친구에게 응원을 보내주는 사람이 됩니다.

콜라비로 변한 고서준에게요. ㅋㅋㅋㅋㅋㅋ


+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역시 창비 수상작, 소리가 절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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