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두운 순간, 가장 가까이에 - 시편 23편에서 만난 나의 하나님
데이비드 깁슨 지음, 김만호 옮김 / 템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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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두운 순간, 가장 가까이에》

- 시편 23편에서 만난 나의 하나님


많은 이들이 (그리고 나도) 좋아하고 즐겨 암송하는 시편 23편은 마르틴 루터의 표현과 같이 성경 속 '작은 성경'으로 구원의 이야기를 크고도 친밀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은 익숙한 시편 23편을 깊이 있게 살펴보며, 묵상하고 그 안의 풍성한 의미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한다.



하나님은
나의 이름을 아시고 부르시는 목자되신 분,
사망의 골짜기에서도 함께 걸으시는 분,
원수 앞에서 잔치를 베푸시고 평생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 p.64
주님이 나의 목자이시기 때문에, 나는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다. 그분이 내 곁에 계시기에, 나는 이미 모든 것을 가진 것이다. 



하나님은 푸른 풀밭 쉴만한 물가, 나의 평생과 이후에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도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이끄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시고 회복하시며 함께하시며 기름 부으신다.

처음으로 고열이 나고 독감에 걸린 딸 아이의 열 보초를 서며 밤을 지새면서 시편 23편을 생각했다. 어두운 밤에 홀로 깨어 있었지만, 내 영혼은 평안했다. 마침 이 책을 마무리하고 있던 차여서 다행이었고 감사했다. 곁에 있지만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 엄마와 달리, 가장 위대하시고 강하시고 온유하신 목자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더할 나위 없는 위안이 된다.

다윗이 고백한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You are with me)"는 곧 임마누엘의 기적이다. 성경 전체가 보여주는 진리를 단 몇 마디의 고백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이 구절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본질, 그 사랑의 깊이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 pp.155-156 성부께서 성자를 사랑하신 그 사랑, 성자께서 성부를 사랑하신 그 사랑, 바로 그 사랑이 곧 우리를 향한 사랑이다.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놀라운 진리다.삼위 하나님의 교제는 태초부터 존재해온 완전한 사랑의 관계이며, 우리는 그 사랑 안으로 초대받은 존재들이다.


나의 생각보다 훨씬 훨씬 더 크고 놀라운 진리, 맞다. 성자 하나님과 성부 하나님의 그 사랑의 관계 속에 미천한 나를.. 초대하셨다.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와 함께 하신다.



📖 pp.244-245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선한 목자 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긴장과 갈등이 존재하는 이 삶의 현실 속에서, 그분의 '이미' 임한 통치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라 사이를 살아가고 있다. 지금 우리는 아직 집에 도착하지 않았지만, 분명 집을 향해 가고 있다. 왜냐하면, 그분이 우리를 이끌고 계시기 때문이다.



소개하고 싶은 대목이 아직도 많다. 책의 구절 구절을 다 기억하고 싶을만큼 아름답고 깊다. 시편 23편 자체가 큰 감동이자 주께 드리고 싶은 고백인 것만큼, 이 책 또한 마음 깊이 새기고 싶다. 시편 23편을 좋아하신다면, (한 절이라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그 전보다 더 깊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더 깊은 나의 고백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가장어두운순간가장가까이에 #데이비드깁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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