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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의 복음 - 성경에 뿌리내린, 가장 균협 잡힌 십일조 안내서
김지찬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5년 7월
평점 :
요즘 십일조 논란이 있는 것은 워낙 돈에 민감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스도인도 예외없이. 성경에서 마지막 날이 가까워오면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한다고 했다. 확실히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펴면서 십일조와 헌금을 하는 수치에 놀랐고, 십일조에 대한 성경 본문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놀랐다. 사실 십일조를 드리고 있는 나도, 십일조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 구약 뿐만 아니라 신약에도, 예수님의 비유 안에서도 십일조의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p. 97 십일조를 드리겠다는 것은, '여호와를 자신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베개 삼은 돌을 하나님의 집으로 삼아 예배'하는 것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므로 신앙 고백과 예배와 예물이 하나로 어우러져야 비로소 한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십일조는 자신의 소유의 일정 퍼센트를 하나님께 드리는 이상의 일이다. 십일조를 드림으로써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예배하겠다는 고백을 하는 것이다. 내게 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그 신앙 고백과 예배, 그리고 예물을 하나로 드러내는 장치인 것이다.
감사하게도 부모님의 신앙의 유산 덕분에 십일조에 대한 고민없이 하고는 있다. 하지만 나는 과연 하나님 앞에 얼마나 그 고백을 삶으로 드리고 있는가. 해야한다니까, 당연하다니까 습관적으로 하고 있던 모습도 있지 않았나 돌아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사랑하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 앞에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에 대한 내 삶의 고백으로 즐겨내는 자를 원하신다. 내가 비록 적게 드리거나 가끔은 늦게 드릴지라도, 하나님 앞에 내 삶의 고백으로 즐거이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선포하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헌신과 예물을 표현할 것을 권면하고 가르쳐야 한다. 말씀을 선포함으로 프레임 전쟁을 멈추고 순종으로 나아가야 한다. 무엇보다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기억하자. 그리할 때 우리의 드림은 의무가 아니라 기쁨의 예배가 될 것이다. 주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 될 것이다.
p.433 무엇보다 십일조의 복음을 경험하도록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 강하게 선포해야 한다. 십일조가 복음으로 경험되지 않는다면 십일조는 율법으로 남게 될 것이고, 성도들의 마음에 진정한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십일조에 대해 고민해본적이 있는 분, 혹은 십일조에 대해 잘 모르면서 습관적으로 내고 있는 분, 성경에서 말하는 십일조의 의미에 대해 궁금하신 분, 십일조와 헌금에 대해 올바르게 가르치고 싶은 교사들과 부모님, 사역자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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