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내릴 곳을 놓쳐서 긴장한 3학년, 10살 가영이자신의 물음에 친절하지 않은 할아버지의 목소리에 더 불안하다.괜찮아 주문을 외웠지만 괜찮지 않을 것 같은 날,다행히 버스 안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별일 없는 수요일'이 되었다. 가영이가 엄마의 잔소리와 걱정을 떠올리는 것이 보통의 아이들보다 많은 것 같아서 어디가 아픈 친구인가 생각을 하긴 했다.실제로 그런 것을 뒷부분에서 알아챘을 때 깜짝 놀랐다. 그래서 그랬구나.가영이가 별일 없는 수요일이 되도록 버스 안 많은 분들이 여러 방면으로 도와 준 것처럼,수많은 '가영이'들이 무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래본다.우리도 주변을 잘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선뜻 손을 내밀고 따스한 말을 건네보자. ❝ 칭찬하는 아줌마 목소리는 사탕보다 달콤했다. ❞ + 일반 그림책보다 글이 많은 편이라 동화같은 느낌이 들었다😊 #별일없는수요일 #어린이책 #그림책 #아이책 #샘터 #샘터어린이 #물장구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