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는 그리스도인 - 소설은 한 사람을 알게 하는데 그게 나일 수 있다
이정일 지음 / 샘솟는기쁨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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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요즘 읽은 책 중에 가장 밑줄을 많이 그은 책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정말 추천한다!
남편과 함께 이 분 글 진짜 잘 쓰신다며 칭찬을 많이 하며 읽었다 ㅋㅋㅋ


P186
소설을 읽을수록 신앙의 기초체력이 늘어나는 걸 느낀다. ....
묵상하려면 말씀이 삶과 연결되어야 한다. .... 텍스트(성경)와 콘텍스트(내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 사이에 소설이 더해지니, 주인공이 고민하고 깨닫고 변화하는 과정을 보면서 배우게 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수많은 책들과 삶과 묵상을 연결시킨 글들을 보면서 '정말 구슬을 잘 꿴다.' 생각했다ㅋㅋ
나도 잘 꿰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무질서하게 내게 쌓여있는 것들이
말씀이나 문장과 부딪히며
새로운 통찰이 많이 일어나길 기도하게 된다.

이 책 전체에서 꼭 한 문장을 뽑으라면
1부에 나왔던
"나라는 책의 문장은 하나님께서 뭐라고 쓰실까.."
(정확한 워딩은 아님)

마지막 에필로그의 "주인공"과도 연결된다.


+ 몇 년 간은 양육 서적, 신앙 서적만 읽었는데
요즘 아주 다양하게 읽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처음 고른 소설이 <율의 시선>
그리고 이 책에 나온 소설로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책은 책을 낳는다. 끊임없는 책과 책의 연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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