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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알레산드로 멘디니 ㅣ who? special
황미정 지음, 팀키즈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평점 :
Who? 는 요즘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이다.
아무래도 인물을 통해서 세상을 만나는 것이
좋은 연령이라^^ (유치부, 초등 저학년)
더군다나 만화로 되어 있어서 책을 많이 접하지 않은 아이들도 읽기 아주 편리하다.
사실 멘디니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몰랐다.
이탈리아의 건축가, 디자이너 그 정도..?
그러나 그의 디자인은 어디서 많이 보았던 것이다.
멘디니의 어린 시절부터 나왔는데
책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예술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 건물에 다른 층에 많은 가족들이 함께 사는,
그런 대가족이었는데
나도 그런 환경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여건이 된다면 (다른 가족들이 있는 지역에 가게 된다면) 꼭 그렇게 살고 싶다.
다양한 어른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살면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얼핏 생각하기엔 어른만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 것 같지만
아이들도 어른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
집에 아이가 있고 없고는 정말 다른 삶인 것을 많은 부모님들이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멘디니는 정말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다.
그의 자유롭고 유쾌하고 열린 사고가
건축과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주었다.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물려주었던 시계,
시계는 시간을 보는 용도만으로 사용하였는데
멘디니가 그것을 아예 바꿔버렸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제품들과 건축 등 많은 것들의 디자인을 바꾸었다.
획일화되고 편리하기만 한 디자인이 아니라
독특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그래서 고유한 특성을 나타내고 예쁜 것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였지만 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협업하며
배우려고 했다는 것 또한 배울 점이다.
디자인을 잘 하려면 그 기술만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학, 철학, 인문학을 통해서 어떤 좋은 생각을 할지, 어떤 상상을 하고 어떤 철학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지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더 나은 세계를 생각하고 그것을 시각화 하는 것이 디자인의 힘이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에는 독후 활동이 3가지 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보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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