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복음 - 불안의 시대, 복음이 말하는 7가지 청년 설루션
조광운 지음 / 세움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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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존감, 돈, 시간, 일, 인간 관계, 결혼, 공정이라는 일곱 가지 삶의 주제를
복음의 렌즈로 들여다보고 복음으로 적용한다.

'복음이 말하는' 개념, '복음으로 적용하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문장으로 형광펜으로 표시해두어서
독자가 '말로 설명할 수 있도록' = 진정으로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말하자면 기독교 세계관 책인 셈인데,
특별히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에게 중요하고 관심있어 하는 주제를 선별하였고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고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하고 그들을 응원한다.

그렇지만 주제 면면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청년들에게만 유익한 책은 아니다.
나같은 장년에게도, 청소년이나 그들의 부모들에게도, 기독교적 세계관이 생소한 새가족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주님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아 자존감을 챙기고
돈을 소명으로 대하고
구원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고
창조 세계의 발전을 위해 일하자.

하나님께서 맡기신 모든 관계를 복으로 여기고
하나님의 비전이 목적인 결혼 생활을 하고
불공정함에 분노하기보다 은혜를 베풀자.



💚
특별히 예수님께서 자신과 비슷한 사람만 만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과 성격의 사람과 의미있는 관계를 맺으셨다는 내용이
마음에 찔림과 도전으로 다가왔다.

나이가 들고 인간 관계에 쏟을 시간이 제한되면서
점점 나에게 마음 편한 인간 관계에만 집중하게 되고
관계 맺기 어려운 사람과의 관계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긴다.
물론 모든 인간 관계를 잘해야 하는게 아니니 그럴 수 있지만
교회 내의 인간 관계에서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게
나의 한계이다.

내가 관계 맺기 어려운 사람, 나와 잘 안 맞는 사람도
주님께서 주신 사람임을 믿고 품어줄 수 있기를 기도한다.



💚
청년 세대 사역이 어렵다고들 한다.
라떼와 다르다고들 비판하곤 한다.
하지만 내가 만난 청년들은 나름의 고민과 사명을 가지고
자신들의 시선과 방법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청년들을 더욱 축복하며 기도하게 되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세대가 아무리 변해도,
예수님 안에 있으면 소망이 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복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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