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삼켜 버린 기독교
홍광수 지음 / 세움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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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유사 신, 거짓 신이 되어 버린 세상 속에서 기독교인도 자유롭지 않다.
그래서 사유 능력을 상실한 이들이 현대 문화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 빠지게 되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모든 문화에는 선한 것과 그렇지 못한 부분이 함께 있다. 또 우리는 모든 문화를 차단하며 살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기준으로 잘 분별해야 한다. 가짜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진짜를 잘 알아야 하는 법이다.

아직 아이들이 어린 지금은 차단하며 '진짜'를 배우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크면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
아이들이 자라면서는 우리와 함께, 그리고 나중에는 혼자서도 잘 분별할 수 있는 Christian Cultural Literacy를 갖추도록, 그림책 등 부터 '씹고 뱉기'를 하고 있다.


또한 있는 문화를 분별하여 받아들이는 것에서 나아가서 재창조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 p.252 교회는 이야기를 세속세계의 언어인 '미디어'로 그 형태를 재창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

저자가 말한 '상상력 회복'이라는 말은 내게는 새로운 개념이지만,
상상력의 원천인 성경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이야기하는 교회가 된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셔우드 침례교회처럼 영화 제작은 가장 완성된(?) 형태이겠지만, 모든 교회가 다 그렇게 할 수는 없을테니..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향해 이야기 할 수 있을지는 고민해봐야 할, 가볍지만은 않은 숙제인 것 같다.


+ 이렇게 리뷰 글이 길어졌음에도 디지털 종교, 기계적 비인간, 선과 악의 문제, 다신적 세계관, 신의 침묵 등 할 이야기가 많은데 못 다룬 내용이 많다.
쉬운 책으로 읽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사실 많은 내용이 담긴 어려운 책 같다.
그리고 예시로 든 영화와 드라마의 실제 분별하기를 해보려면.. 독서모임이나 소그룹 나눔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도서협찬 #넷플릭스가삼켜버린기독교 #홍광수목사 #세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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