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블 포 투> #도서협찬 아내와 함께 카네기홀을 찾은 토미는비싼 값을 지불하고 얻은 문화생활 중에옆자리에서 녹음을 하고 있는 노인을 발견한다.엇, 당연히 불법적인 일이니 잘못되었지..라고 생각하지만그것을 신고할 때의 토미의 태도나 노인의 상황,그리고 그 뒤에 노인의 집에 찾아가서의 일 등이야기는 우리가 그 상황을 단순히 평면적으로 해석하도록 두지 않는다.이토록 짧은 이야기에 이토록 많은 면을 담다니...과연 누가 밀조업자란 말인가!그래서 에이모 토울스가 좋다! (뜬금 고백🩷) 어쩌면 시시비비를 가려 단순하게 흘러갈 이야기를정말 여러 면에서 입체적으로 그려내고우리가 어떻게 그 이야기를 읽고 해석해야할지여러 갈래의 생각에 이르도록 하니까.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지루하지가 않고 몰입감 있게 읽히며그저 즐겁게 읽은 것에 그치지 않고다양한 생각과 상상을 해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정말이지 타고난 스토리텔러라고 할 수밖에. 나는 이 이야기의 결말이 정말 마음에 든다.평범한 독자인 나로서는 생각하지 못했던,어쩌면 이렇게 완벽한 마무리가 있을까.이게 정말 단편이란 말인가 싶다. <밀조업자>의 마지막 장면을 빗대서나도 에이모 토울스에게 얘기하고 싶다. 📖아. 우리가 얼마나 박수를 쳤는지. 처음에는 의자에 않은 채, 그 다음에는 일어서서. 우리는 이 거장 연주자나 이 작품이나 바흐에게만 박수를 보내는 것이 아니었다. 서로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우리가 공유한 기쁨, 공유를 통해 더욱 풍부해진 그 기쁨에도 박수를 보냈다. * 정말 좋아하는 <모스크바의 신사>의 에이모 토울스의중단편소설집 신간! 중 <밀조업자>를 먼저 읽었다.아쉬워서 정식 출간본도 읽어봐야겠다🤭 #에이모토울스 #테이블포투 #중단편소설집 #미국문학#우아한연인 #모스크바의신사 #링컨하이웨이 #현대문학 #프리뷰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