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공부 - 최재천과 함께하는 어린이 성장 동화
함주해 그림, 박현숙 글, 최재천.안희경 원작 / 김영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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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가 ㅅㅌ연구소 소장님을 만나며
공부의 진짜 의미를 알아가는 동화에요.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풀어간 책은 (저는) 처음이라 신선했고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소장님이 이야기하는 공부에 관한 이야기들을
많은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께서 하시더라도 (사실 이런 얘기를 안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제 경험상으론) 아이들에게는 별로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거든요.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 어느 학교에 진학하는 것,
사실은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의미와
평생 (여러 가지 의미로)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인데

당장 눈 앞에 놓인 시험에만 집중하여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p.28
"사람은 누구에게나 잘하는 게 있고 잠재 능력도 있어. 잠재 능력은 자꾸 시도하고 도전해야 밖으로 나오는 거란다. 내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일단 도전해 보는 거야. 재미있고 흥미롭게 도전하는 것, 그게 진짜 공부거든. 아마 도전하다 보면 너도 모르는 잠재 능력이 밖으로 마구마구 튀어나올 거다."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것들을 찾아가는 경험과
그것에 깊어지기 위해 도전하는 진짜 공부라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북돋아주고 용기를 주는 소장님이 있어서 정우도 시작할 수 있었어요.

현실에서도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어서
살아있는 공부, 즐기며 하는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만약 주변에 그런 어른들이 없으면, (있어도^^)
이 책을 읽으면서 힘을 얻고 진짜 공부를 시작해보길 바래요!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다>는 책 제목처럼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배울 수 있어요.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요.



+ <최재천의 공부>도 추천합니다😊



🔖p.60
"공부는 사람이 잘 살아가기 위해 하는 거란다. 나는 이미 오래전에 학교를 졸업했지만 지금도 쉬지 않고 공부한단다. 자꾸만 하고 싶은 일이 생기거든!"


🔖p.107
"쓸데없는 경험은 없단다. 너는 오늘 아주 훌륭한 공부를 한거야. 경험하다 보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창의력도 자라지. 이것저것 많은 경협을 하면서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걸 잘하는지 그리고 뭘 하고 싶은지도 스스로 알게 된단다."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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