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에도 내가 나오는지
김지현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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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 - 희수 - 수완
'승희수완'

잘 들어주는 아이, 승희
관심과 미움을 다 받는 아이, 희수
엉뚱하지만 늘 든든한 아이, 수완


잘 들어주어 아이들의 '대나무숲' 같은 승희도
때로는 비밀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

그런 승희에게 의도치 않게 자꾸 자기의 비밀을 들키는 희수
승희는 희수가 궁금해집니다.

한편 늘 엉뚱한 수완을 통해 승희는
'지금 이 순간에만 전할 수 있는 마음'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
아이들은 각자 나름의 상황에서 혼란도 겪지만
성장하고, 결정하고,
각자의 모습으로 열아홉에서 스물로 넘어갑니다.


고3 교실 속 아이들을 겉에서 볼 때는
입시가 전부인 삶 같지만,
들여다보면 아이들은 각자의 상황 속에서
고민하고 관계하고 성장하고 있답니다.


너무나도 청춘이지만, 뭔가 애매한 그 시기에
만난 친구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 때문일까요?


'승희수완'처럼, 아이들이,
꿈을 꾸며, 그리워하며,
잘 넘어가고, 잘 자라가길.. 바래봅니다.




🏷 p.138
좋아하고 애틋하게 여기면서 동시에 미워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 걸까. 한 사람에게 한 겹의 마음만 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p.200
교실에서 너와 다시 만나게 되고 나서, 나는 꿈을 꾸는 마음에 대해 계속 생각했어. 같은 순간으로 자꾸만 되돌아가는 마음을 말이야. 그런데 이제 알 것 같아. 꿈을 꾸는 마음은 그리워하는 마음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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