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가족에게 휘둘린다
비에나 패러온 지음, 문희경 옮김 / 김영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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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가족에게 휘둘린다>

▪️비에나패러온(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김영사 (출판사)
▪️2024-09-16 (출간일)


교사들끼리 많이들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릴수록, 문제가 있는 (혹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는
결국 부모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요.

우리는 혼자 살 수 없고 누군가와 영향을 주고 받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받고 또한 상처를 주고 받는 사람들은
결국 가족입니다.

이 책은 가족간의 상처의 문제를 돌아보아
더욱 자유롭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심리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저자의 경험과 다양한 내담자의 사례,
치유의 대화를 위한 방법과 실천 연습을 통한
촘촘한 가이드를 제시하여
근원적인 상처를 돌볼 수 있게 합니다.

자신이 가족간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이 만난 가족상처가 있는 사람들을
더욱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36
과거는 끈질기게 따라붙는다. 우리가 외면할수록 과거는 우리를 쫓아다니며 우리의 관심을 요구한다. 왜 매번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지 의아해한 적이 있는가? 왜 늘 비슷한 상대를 선택할까? 왜 늘 변화하려고 노력해도 같은 반응이 나갈까? 왜 자기 안의 비평가는 매번 똑같이 불편한 말을 반복할까? 과거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삶을 주도하므로, 이런 현상을 알면 도움이 될 것이다.


🏷 p.207~208
해결되지 않은 신뢰 상처는 현재의 관계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상대에게 부담을 줄 뿐 아니라, 나아가 무의식중에 신뢰할 수 없는 사람, 말하자면 자신의 두려움을 사실로 증명해줄 사람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진정성 없는 관계를 맺거나, 반대로 다시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친밀감을 회피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살아갈 수는 없다. 상처를 다스리지 못하면 새로운 신념과 새로운 경험과 치유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안전과 신뢰를 구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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