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만큼 작아진 아빠 개나리문고 19
한영미 지음, 이유나 그림 / 봄마중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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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아이들이
깔깔깔 웃었어요.

바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었지요.
우리 아빠도 작아진다면..?
또다시 깔깔깔,

아빠를 크로스백에 넣고
함께 다닐 생각을 하니 또 하하하😆😄


이 책 속의 시우는 그 또래 여느 아이들처럼
아빠를 슈퍼맨으로 생각해요.

그러던 어느 날,
콩알만큼 작아진 아빠를
그것도 엄마 몰래 돌보게 되면서,
힘들게 자신을 돌봐온
아빠의 고충을 더 이해하게 되지요.


가족이란 그런 것 같아요.
서로를 사랑하고 위해 주지만,
그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할 때도 있고
때때로 서운 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가족이기에,
조그만 기회에도
서로를 다시 이해하게 되고
더 아껴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재미있는 설정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 시작하지만
결국 가족 간의 사랑과 이해로
마무리하게 되는 것 같아서
더 의미있게 읽었어요😊



🏷 p78
‘아빠는 매일 이렇게 힘들게 출근을 했던 거야.’
작아진 채로 좀 더 지내고 싶어 하는 아빠가 충분히 이해되었어. 시우는 주머니를 열어 아빠를 내려다 봤어. 아빠가 잘했다고 엄지를 척 올려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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