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제목을 참 잘 붙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마음이 따뜻해지는 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거든요.때로는 초여름의 햇살처럼 따사롭게마음의 초록을 더 푸르게 만들기도 하고때로는 뜨거운 한여름의 뙤약볕처럼마음의 투지를 불태우게 만들게도 하는열 두 분의 여성 작가들의고전 문학 작품들.때론 남자의 이름을 사용하기도 할만큼하나같이 시대의 어려움을 뛰어 넘어지금까지도 빛나는 글을 남기신 분들의 작품들을한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어린 시절(청소년, 대학생 때) 즐겨 읽었던빨간 머리 앤, 제인 에어, 오만과 편견, 작은 아씨들...당장 다시 펴서 읽고 싶을만큼마음이 몽글 몽글했구요.이름은 알지만 잘 몰랐던우리 나라 여성 작가들의 작품들도신선한 작은 충격과 함께 새로운 발견이었어요!18~20세기 여성 작가들의 작품 속의멋진 여성들의 삶이 드러나는 문장들을 ‘우정과 연대, 다채로운 감정, 주체적인 삶, 꿈과 미래’라는주제로 발췌한 고전의 조각 모음집두고 두고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으며고전 속에서 빛나는 여성들의 삶을 만나고,종종 전체 책을 다시 만나고픈 충동이 일어날 것 같은마중물같은 책이에요. #마음은여름햇살처럼 #백세희편역 #저녁달출판사 #고전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