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깊이 후회하는 일이 있을 때보름달이 뜨는 밤, 마호로시 역으로 가면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 거기서 다른 선택을 하고 다른 삶을 살더라도,다시 현재로 돌아오게 되며현재는 바뀌지 않는다. '그러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과거에 다른 선택을 해 본 사람들에게는분명히 유익이 있었다.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인 부분은현재 자신의 삶,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최선을 다하게 되고더 감사하게 되었다는 것. -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그런 생각과 가정은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후회하고 돌이키고 싶어하는 일들을 통해서결국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이현재의 삶과 주변 사람에 대한소중함과 감사라면,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도그것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지금 눈 앞에 있는 소중한 것과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평소의 일상에 대한감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살자. - 9월의 역무원으로부터 - 🏷 71쪽 "더는 손에 넣을 수 없는 과거의 것을 세는 것보다 지금 눈앞에 있는 소중한 것의 수를 세어보는 게 어떠세요?" 🏷 208쪽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평소의 일상......"......정말로, 맛있어."조금이라도 마음을 놓으면 눈물이 넘칠 것 같아서. 아까와 똑같은 말을 다시 한번 중얼거렸다."......정말로 평소랑 똑같이 한 건데."기쁜 표정을 지으며 엄마는 내 흉내를 내듯 농담조로 말하며 웃었다.역시 평소와 똑같은 게 제일임을 다시금 느꼈다. #과거로돌아가는역 #시미즈하루키 #빈페이지 #소설 #신간소설 #책여사추천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