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운명> 과연 걸작이다.실로 대작이다.이 시대의 고전이다.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에 비견될 만하다. 📚이런 찬사가 아깝지 않은 이 책은제 2차 세계대전의 전환점이 된스딸린그라드 전투를 배경으로사실적인 묘사와 시선으로전쟁과 이데올로기,진정한 인간의 의미,삶과 운명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실제 저자는 2차 세계대전에서천일 넘게 종군기자로 활약하며전쟁의 참상을 눈 앞에서 목격하고전쟁 이후에도 이데올로기의 폐해를 경험하였다.전쟁과 인간과 이념과 국가에 대해누구보다 예리한 시선으로 글을 남길 수 있지 않았을까. 이 책의 말미에겨우 겨우 새로이 시작을 하지만희망을 얘기할 수 있다.전쟁과 끔찍한 비극들 부조리 등인간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시간을 보내고서도그럼에도,인간은 그런 존재이니까.그러니 그보다 더 날선이념의 전쟁이 끝난 뒤에도우리는 여전히 희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날 것의 러시아 발음 표현이오히려 더 이 소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기에잘 어울리는 것 같다.+ 깊고 넓은 내용과 분량으로마음 먹고 읽어야하는 벽돌책 ㅋㅋㅋ #삶과운명 #바실리그로스만 #전쟁문학 #제2차세계대전 #러시아문학 #러시아소설 #신간소설 #창비 #창비세계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