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재킷 창비청소년문학 127
이현 지음 / 창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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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서
쉬지 않고 쭈욱 읽고 완독하였다.

아, 그래서 라이프 재킷이구나...

여름과 바다와 요트와 아이들의
청량한 여름 이야기, 청춘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나오던
천우의 '책임'

그리고
신조와 남은 우리들의 '책임'




우리는 우리 자신 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힘입어 항해를 한다.
그것은 어떤 이에게 라이프 재킷이 되고
그를 지탱하는 이야기가 된다.

끝을 알 수 없는 바다와 언제 올지 모르는 파도,
그러나 어떻게든 넘어가리라,
애쓰는 모든 이들을 위한 격려와 위로.




책 표지의
끝을 알 수 없는 넓고 투명한 쪽빛 바다 위에
홀로 떠 있는 작디 작은 요트 하나가
위태로워 보인다.




🏷 270~271쪽
삶은 바다처럼 무정한 것이다. 파도의 일을 막을 수는 없다. 그 바다가 신조에게 알려 주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만, 그럼에도 파도에 삼켜지지 않는 일이다. 자신을 잃지 않는 일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리뷰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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