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동생을 찾아 세상 끝, 스웨덴으로 향한 퍼트리샤는무력감과 실망감에 빠져 지내던 중호텔 주인 모나와 친구들이 함께하는작은 독서 모임에 함께하게 된다.동생을 찾는 과정은 미스터리한 추리소설 같은 느낌도 들지만,이 책의 기본 베이스는 따뜻한 힐링 소설이 아닐까.퍼트리샤는 독서 모임에서책과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아픔과 슬픔에서 벗어나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책을 읽는 누구나,책에서 위로와 공감을 얻은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리고 독서모임을 해 본 사람들도마찬가지의 경험이 있지 않을까.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것만으로도서로 위로와 힘이 되고,좋은 책을 삶으로 가져 올 용기가 생기고혼자 읽을 때보다 의지가 조금이라도 더 생긴다.코로나로 사람들과의 소통이 어렵고아이들이 어려서 나름 힘든 시간을 보냈을 때,우리의 작은 독서 모임도우리에게 그와 같은 의미였다.그래서인지 더 감정이입이 되었고우리의 지난 세월들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물론 우리가 가진 어려움은퍼트리샤가 만났던 어려움에 비해 그 무게가 덜하다고 할지도 모르겠으나만 3년 넘게 독서모임을 통해서우리가 얻은 것들은다른 사람들의 그것들과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다.왜냐하면,그 시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었다는 무게는 같으므로.좋은 책은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고독서모임과 함께하면 그것은 더욱 배가 된다.이 책을 읽으면서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로망들이 생겨서좋은 책을 읽는 사람도,좋은 독서모임도,더 많이 생겨났으면..그것은 결코 작지 않다. #세상끝작은독서모임 #프리다쉬베크 #프리다쉬베크장편소설 #템스강의작은서점 #북유럽소설 #장편소설 #소설 #신간소설 #소설추천 #독서모임 #힐링소설 #열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