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 주니어김영사 청소년문학 18
윤혜은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미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청량한 여름과 청춘을 담고 있는
표지와 내용이라,
첫번째 영상에 매미소리 소리와 함께 담아 보았다😁

🔈🔉🔊

고등학생 나래의 꿈과 풋풋한 사랑의 이야기

단짝인 윤이나와 이나래는 이름도 연결되는
윤이나래✨️

나래가 문득 노래를 하고 싶어서,
먼저 노래를 하고 있던 이나를 따라 보컬 학원을 다니는데
뜻밖에도 (갑자기 간 것 치고는) 재능과 열정이 있었다!!

친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진짜 그 나이 대의 친구들이 노는 것 같은 재미남을,
정현과의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는 것에서는
그 때의 설렘과 귀여움을,

고 2, 열 여덟.
그 아름답고 찬란한 시절이
그려지는 것 같아
흐뭇한 이모 미소를 짓게 되는 책이다.

ㅡ 엄마 미소라고 하기엔...
엄마는 또 다른 눈빛일 것 같아서🤣



윤혜은 작가님의 생생한 묘사로
마치 나래의 첫 무대를 직접 보고 있는 것처럼
감동과 떨림이 전해져오고,
청춘의 시절의 청량함이
이 계절 속에서 더 빛나게 느껴진다.


이 여름에 꼭 맞는 플레이리스트가 들리는 것처럼
여름에 잘 어울리는 푸르른 성장 소설,

좋을 때인지 아직 잘 모르는 청소년들에게도,
그 시절을 지나온 모든 '청춘'들에게도 추천드린다.



🏷 136쪽

어른들이 들으면 코웃음 칠 소리지만, 나래는 노래를 시작하면서 이제야 인생이 손에 좀 잡히는 것 같았다. 주먹을 쥐면 곧장 가려질 아주 작은 크기이기는 해도, 주무르는 대로 모양이 변하는 지점토 같은 덩어리처럼 어떤 형태가 주는 만족감이 있었다.



🏷 155쪽

“아무래도 세상이 우리한테 좀 너무하네.”
“그래, 차라리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라는 말이 더 괜찮게 들릴 지경이야.”
어른들이 들으면 하다 하다 꿈꾸는 것조차 미룬다고 타박하려나. 하지만 지금 우리의 대화는 꿈꾸기를 언제까지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에 더 가깝다. 각자의 현실에 실망보단 애정을 더해 가면서 봄을 건너왔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우리들의플레이리스트 #윤혜은 #소설추천 #책추천 #신간소설 #한국소설 #성장소설 #주니어김영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