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만 불행하진 않아
이소원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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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만 불행하진 않아>


쉬운 삶이 어디 있겠냐만은
작가님의 버텨냄과
그럼에도 전하는 위로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함경북도 청진 출생의 94년생의 아이가
어린 시절 가족과 떨어져 지내다가 만났다가..
북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에 홀로 와서 살고 있는
과거의 이야기부터
현재까지의 버텨냄의 이야기

그리고 그것으로 또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이야기


내가 상상할 수도 없는
쉽지 않은 삶이었겠지만
그러하기에
더욱 진실하고 덤덤하게 건네는 위로에
눈물이 핑 돈다.


어쩌다 우리가 이 곳에 태어나 누리는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어렵게 쟁취해야하는 일이었음을..

거저 누리고 있는 내가 감히
뭐라고 이야기하겠는가.

그저 감사하며,
그리고 지금은 멀게만 보일지라도
언젠가는 그들도 자연스레 그럴 수 있기를
꿈꾸며 기도하는 수밖에.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보통의 일상의 평온함에
감사함을 느끼며

외롭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그런 삶을 살아가길 잠시라도 기도해본다.


+ 작가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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