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딛고 다이빙 - 안 움직여 인간의 유쾌하고 느긋한 미세 운동기
송혜교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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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안 움직여 인간'으로 정의한 작가가
움직이는 인간이 되기까지의 험란한 과정

종목을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았고
조금씩 움직이고 조금씩 근육이란게 생기기 되었다.

몸이 움직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지만
마음이 움직이는 것도 더 보통 일이 아니다.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는 것을 보니
작가님은 마음을 잘 움직이게 만드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책을 읽다보니
누구나 안 움직이고 싶은 영역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는 운동,
누군가에게는 독서,
누군가에게는 악기나 공부일수도...

그 틀을 깨고 나와
작심삼일을 넘어서까지
움직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마치 새가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하는 것과 같지 않은가! (<데미안> 중)

안 움직여 인간의 계속적인 움직임을 응원하고
각자 움직여야 하는, 혹은 움직이고 싶은 영역에서
작은 성공들의 연속을 맛보길 바란다.

숨 참고 love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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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책 날개와 (본론 빼고) 앞, 뒤를 먼저 읽다보니,
(+ 날개에 나온 작가님 인스타 찾아봄)
놀란 점이 두 가지 있었는데

작가님의 본명이 송혜교라는 것,
작가님이 열 다섯에 자퇴한 홈스쿨러(?)라는 것이다.

물론 '홈스쿨을 했다'는 워딩은 없었지만
열다섯에 자퇴한 이야기에 관한 책도 냈고,
'홈스쿨링 생활 백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홈스쿨을 하는 가정으로써
그 이야기들이 궁금해져서
작가님의 다른 책을 또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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