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량한 기후파괴자입니다 - 기후위기를 외면하며 우리가 내뱉는 수많은 변명에 관하여
토마스 브루더만 지음, 추미란 옮김 / 동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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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선량한기후파괴자입니다

우리는 대체로 기후보호를 찬성하고
친환경적이다.
환경이 망가져서
우리가 위협을 받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일상에서의 우리의 결정들은,
우리의 소비는,
결코 기후-환경 친화적이지 않다.
그런 우리의 행동에는 변명과 핑계가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변명의 심리를 꿰뚫어 분석하고
그 반대 주장에 대해서 이야기 해본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다행히도(?)
이 책은 우리를 꾸짖는 목소리는 아니다.

약간의 진지함과
약간의 '계산적' 낙관주의, (무조건적인 낙관주의가 아니라서 좋다)
카피바라와 함께 약간의 유머를 곁들여
그렇지만 깊이 파헤치고 있어서
읽기도 쉽고 생각하기에도 좋다.

25개의 변명들이
참 내 마음과도 같아서 뜨끔뜨끔한다.
요약된 부분을 사진으로 첨부하니 슬쩍 훑어보시고
내 얘기다 싶으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아마 99%의 사람들은 해당될 것 같다)

"선량한 기후파괴자가 아니라
선량한 기후친화적인 일상을 살기 위하여"


이제는
변명이 아닌,
진실된 행동으로
우리 다음세대의 터전을
조금 더 지켜주자.

아직 희망이 있다.


#토마스브루더만 #동녘 #동녘출판사 #환경 #환경보호 #기후 #기후위기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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