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산 빙수 가게
정현진 지음 / 올리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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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산빙수가게

읽고 나서 이렇게 씁쓸한 그림책은
처음이에요🥺

📚

거대한 얼음산에서 빙수를 파는 아저씨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빙수 가게는 점점 더 잘 되지만,
얼음산은 점점 녹아 없어져요.

얼음산의 마지막까지 다 팔아 치운 아저씨,
할아버지가 되어서 바닷물을 팔 궁리를 하네요.


🧊

인간의 욕심과 허영심은 정말 끝이 없죠.

얼음산이 작아지고 작아져도
그것을 마케팅에 이용해서
더 비싸게, 더 비싸게 팔 수 있으니 말이에요.

그런 전략을 짜는 빙수 가게 아저씨나
거기에 넘어가는 많은 소비자들이나,
오늘날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왜 비싼데 더 잘 팔리는지
아직 이해를 못했지만 말이에요😅

거기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환경은 아랑곳 하지 않아요.
얼음산이 작아지다 못해 사라져서
자기의 삶의 터전이 없어졌는데도 말이죠.

지구의 시간표가 얼마나 남았을까요?
이제 우리 아이들은
기후 변화와 환경 변화의 시대에서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더 편리하게, 더 유용하게 성장하느라
이전 세대가 놓쳐버린
소비와 환경 문제

조금이라도 악화를 늦추고 멈추도록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지만 무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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