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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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 할아버지(우리 아이들 표현)의 글은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다시 펴고 다시 펴서
곱씹어 읽게 되고
어느 날은 좋아하는 부분만
다시 읽게 되고
어느 날은 잘 기억나지 않는 부분만
다시 읽게 된다.

어쩌면 이렇게 책을 많이 쓰실 수 있는지,
시집이든 산문집이든,
올해만 해도 벌써 몇 번째인지..
어쩌면 그렇게 속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흘러나오실까?
덕분에 읽는 우리는 좋지만 말이다🤭

<이오덕의 글쓰기>에 보니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하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한다.
그런 점에서도 나태주 시인의 글은 좋은 글이다.

얼마 전 나태주의 인생 수업 <좋아하기 때문에>를 읽었는데
이 분의 삶에는 자족하며 소박하고 감사가 있었다.

당신께는 삶의 어느 한 장면도 허투루 지나가지 않고
다 시가 되고 이야기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 글이 우리에게 와서 닿고,
울림이 되나보다.

나태주 시인께
그 분의 시를 돌려드리고 싶다.


❝ 늘 수고하고
고마운 당신
오늘도 여전히
고맙고 감사해 ❞

- 처음으로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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