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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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기욤 뮈소를 만난 책이
<사랑하기 때문에>인지 <구해줘>인지
십수년이 되어서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첫 책을 읽고 나서
기욤 뮈소의 모든 책을 읽었던 것,
그리고
그 모든 책을 단숨에 읽었던 것은
분명하게 기억난다.

한 번도 책을 손에서 놓은 시기는 없었지만,
출산과 육아를 거치면서 절대적인 시간의 부족으로
필요에 의한 독서가 우선순위였고
소설은 점점 멀어져갔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조금 커서
다시 독서에 몰입하는 이 시점에
새 옷을 입은 기욤 뮈소를 만나다니??

그 시절 생각이 나면서
정말 즐겁고 설레며 책을 받고 읽었다.

*
딸을 잃고 의사에서 노숙자가 된 마크
복수를 꿈꾸지만 글로 자신의 꿈을 남기는 소녀 에비
억만장자 상속녀지만 마약 중독자인 앨리슨

이 세 사람이 같은 비행기에서 만나면서 전개되는
의문들과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놀라운 반전들...

-

기욤 뮈소의 이야기는 뭐라 설명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기욤 뮈소는 하나의 장르이다.
어떤 사전 정보나 설명이 없어도
푹 빠져 들어
단숨에 읽어 나가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흡인력이 있다.

출간한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 1위라는 것이
그 증거이기도 하다.

고민하지 말고 읽어 보시라.
그러면
나처럼 기욤 뮈소의 다른 책들도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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