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읽을 때책의 앞, 뒤부터 읽는다.책의 앞 표지, 뒷 표지, 앞뒤 날개,머리말이나 맺음말,프롤로그나 에필로그,추천사나 감사의 말 등이 책은 뒷부분 서평에서이 부분에서부터 멈춤이 왔다. ❝ 이 책은 가급적 읽지 않는게 좋다자꾸만 멈춤이 오니까 ❞ 그리고 '시'이기도 하고 '짧은 에세이'이기도 한이 책을 읽으면서자꾸만 멈춤이 왔다.짧고 쉬운 글이라후루룩 읽고 지나갈 수 있을텐데 말이다.아마도 치열하게 버티고 이기고 누리는 삶을 살고 있는작가님의 삶이 녹아 들어가서 그런게 아닐까,그래서 그런 삶을 살고 있고, 살고자 하는나에게 울림이 되니까.그래서이 작은 책을 여러 날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틈이 날 때 꺼내어 몇 장을 읽고멈추고몇 장을 읽고멈추고그렇게 읽는 것이이 책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것 같다. 멈춤이 온 문장들이 많아서사진도 10장 채워 찍고 골랐지만내가 가장 오랜 시간을 들였던 페이지 🏷변화는기피하는 것이 아니라깊이를 인식하는 것- 인생 변곡점 앞에 끄적이다 치열하게 버티며 살고 있는,멈춤이 필요한 모든 분들께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