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ㅊㅊ 3 별ㅊㅊ 3
별ㅊㅊ 지음 / 이분의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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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ㅊㅊ 인줄 알았는데
별 * * 인가

시 쓰는 사람의 말에서
"얼마나 시 짓고 시 읊기 좋은가" 라는데
그렇다고 시 짓기 쉬운 것은 아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적은 글자 수지만
빨리 읽을 수 없고,
짧은 글이지만
생각이 얕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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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에 비추면 나오는 '보이는 것 뒤에 느끼는 것',
가로와 세로를 시로 표현한 '말빚쓰기',
색의 진하기로도 표현한 시 '포옹의 깊이2'
그 아이디어가 정말 놀라웠고

"연락하지 말아요"로 끝나는 디카시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B포장도로' 는
단호하고 견고한 확신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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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걷이바람도
이 밤을 한소히 넘어간다 ❞

➡️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멋있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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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태어났느냐보다
누구에게 왔는지가 중요하다

언제 떨어지느냐보다
얼마나 싱그러웠는지가 중요하다 ❞

➡️ 나와 아이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이 드는,
마음 뭉클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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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새어 나온 시
오래 생각에 잠기게 되는 시
마음이 몽글하게 되는 시
눈이 시원해지는 시
빵 터져 웃음이 나오는 시

다양한 시 군상들이 모여있으니
어찌 아니 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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