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말하고싶었는데사랑하는 누군가와 이별하는 것은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많은 추억을 함께 한 할머니와의 이별이면더욱 그렇겠지요.준비된 이별이 어디 있겠냐만은그래도 시간이 흐르며 상처는 아물고새로 잎도 나고해님도 다시 돌아오고새들도 다시 노래하는 때가 오겠지요.그리고 이별했더라도,사랑하는 그 사람을꼭 닮아가겠지요.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안녕'을 말해야 하는지강과 나무와 바람이 일러주는 그림책"이라는 책 소개글이 있던데정말 그림으로 그것을 일러주더라구요.강과 나무와 바람이 뭐라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그냥 그림 그 자체로 그 말이 들리고 보여요.짧은 그림책을 몇 번이나 다시 넘겨 보면서따스하게 느껴지는 그림체에 더 빠져들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지난 일 년간,할머니와의 이별을 비롯해가장 장례가 많았던 시기였어요.그래서 더 여러가지 생각이 들고가슴이 먹먹한 것 같아요.늦었지만 그래도 꼭 전하고 싶은 말,늦지 않게 내 사람들에게 꼭 전해야 할 말,"사랑해요." -#장프랑수아세네샬 #위즈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