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우다 히로에 지음, 박현미 옮김, 이즈미 마사토 일본어판 감수, 김희재 한국어판 감수 / 21세기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고 있는 사실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실들! 여러모로 유용한 책인 것은 틀림없다.

 사회의 첫발을 딛는 초년병부터 준비하는 그리고 중년인 나에게 이르기까지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화가 영~ 아쉬움이 남는다. 뭐랄까? 좀 조잡하다고나 할까? 여기서 저의 서평은 접어둘까 합니다.

 둘째 딸 중3 서평이 재미 있기에 함께 올립니다.

 

  둘째 중3 서평입니다.

 

이 만화책을 보면서 솔직히 자주 깜짝 깜짝 놀랐다.

처음부터 정곡을 찌르는 말이 계속 거슬린다. 자꾸 자꾸 해도 돈이 안 오르는 이유가 돈에 대해 하나도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나는 지금 배우는 가정 수업의 가계 재무 관리가 전부 인 줄 알았다.

내가 지금 돈을 벌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도 나중에 커서 아르바이트나 취직을 해 사회 생활을 할 때 돈을 잘 써먹기 위해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

가끔 내용들이 이해가 가지 않을 때나 심심 할 때 텔레비전에서 재테크 관련 혹은 돈 관리 관련 예능 프로그램을 본다. 하지만 그렇게나 들은 것도 많다고 생각 되었는데 의외로 내가 모르는 것들이 이 책에서 아주 많이 나왔다.

하지만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다. 난 아직 학생이고, 그에 당연히 세상 전부를 다 알 리가 없기 때문이다. 중간 중간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머리 속에 잘 새겨둘 몇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한 물건의 진정한 가치다. 이 책에서는 300만원 컴퓨터의 정가가 3,000만원이었는데 아무도 살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점점 내려가져 300만원이 되었다는 예를 들었다. 이 현상을 금전적 가치다운이라고 말한다. 반대 현상으로는 금전적 가치 업이 있는데, 예를 들어 미술품 같은 것은 살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정가보다 더 크게 올라가 엄청난 시세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사실 이런 것들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나는 거의 그렇게 자각하지 못했다. 이걸 보니까 내가 어릴 때 했던 게임에서도 아이템을 다른 사람들과 교환 할 수 있었는데, 그 현상들을 거기서 자주 목격했다. 나도 팔 아이템은 있었지만 살 사람이 없기 때문에 100짜리를 50짜리로 팔았다. , 잘못 시세를 정해놓아서 아이템을 다 말아먹은 경우도 있었다. 그때의 고통을 지금 이 만화를 본 순간 뼈저리게 느껴진다.

주택 구입 순서가 나와 있는데 내 주택 구입 순서는 아주 보기 좋게 틀렸다. 물건을 먼저보고 주택 담보 대출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이 내 방식이었는데 이 만화 주인공의 실수와 똑같다. 하마터면 이걸 모르고 어른이 될 뻔했다. 이건 꼭 나에게 중요한 것이다. 나중에 1인 가구 주택 고를 때 잘못하면 혼자 먹고 살기도 벅찬데 빚까지 어마어마하게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불안감의 정체라는 차례도 있던데, 대학을 졸업한 뒤 취직하고 돈을 잘 번 뒤에도 불안함이나 찝찝함은 가시지 않는다는 데, 이건 모든 사람이 느끼는 것이다. 매일 매일을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가야 한다는 것 때문인지 이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정말 말도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불안함을 찾아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좋은 충고로 받아들일 것이다. 베인 상처를 찾지 못하면 아프고 곪아 지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