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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로드 - 걷고 만나고 사랑하라
KBS 희망로드대장정 제작팀 지음 / 예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힘든 삶이 이 책 한 권에 모두 적을 순 없지만 적어도 따뜻한 밥을 먹는 내 자신이 그토록 행복한지 몰랐다. 더불어 아프리카의 한 어머니가 [물 한 모금 젖 한 방울도 줄 수 없는 배고픔에 그저 죽어가는 내 아기를 보고 있는 것이 전부인 것이 한없이 원망스럽다. 신조차 찾고 싶지 않다.]고 하며 죽어 가는 아이를 안고 있는 아프리카의 한 어머니를 보고 내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라도 고마워야 한다는 사실에 내 가슴속 깊은 곳 가족을 향한 [나침반] 바늘이 조금 이라도 흐트러지지 않았나 다시 한번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습니다.
초등학년 마지막 겨울을 [희망로드]로 이젠 청소년으로 접어드는 둘째 딸 아이의 서평입니다.
현재 기아에 굶주리고 있는 아이들은 몇 천만 명이 넘는다. 기아들이 발생한 이유는 전쟁이나, 고아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했다. 기아란 뜻은, 가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란 뜻이다. 어떤 아이들은 전쟁 때문에 엄마 아빠를 잃고 집과 재산도 전부 다 포탄 속으로 사라져 전신에 장애를 입거나, 정신적인 장애를 앓고 있다. 또는 엄마 아빠가 아이들을 아무데나 버려서 누군가의 노동을 하고 있다. 노동을 하는 기아들은 채찍을 맞으면서 물과 무거운 잡것을 들고, 그렇게 힘든 일을 한다. 그 힘든 일을 하면서도 하루에 받는 돈은 우리 돈으로 99원 이다. 정말 불쌍하다.
이런 기아들을 도와 주는 새 기관이 바로 유니세프다. 유니세프는 전국적으로 힘들어하는 기아들의 고통을 좀 더 줄여주기 위하여 봉사하러 다닌다. 그 덕에 기아들은 수고를 덜 수 있었다. 대형 텐트에다가 맛있는 유니 믹스, 깨끗한 수돗물 등을 제공해주는 유니세프 덕 이였다.
요즘 우리 학교에서도 ‘ 희망을 나눠주는 돈 ‘ 이라고 적힌 저금통에 돈을 보내는 일이 많았다. 돈을 내는 바른 친구들을 보며, 혹은 돈을 내지 않는 내 자신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반성해 보도록 한다. 또는 그들을 도와 줄 다른 방법을 찾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