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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버리기 연습 ㅣ 생각 버리기 연습 1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생각,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의 저장 장치처럼 직접 지울 수 없지만 그렇다고 기억이 또렷해서 마치 책 속의 단 한 글자도 틀림 없이 기억 할 수 있는 것은 더욱 아니다. 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간이다.
벌레와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기억된 자가의식과 주변의 환경에 적응하는 기나 긴 세대를 거쳐 환경에 적응하지만 인간은 극도의 환경 속에서 생각이라는 존재로 잘 적응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런 인간의 생각을 버리는 연습을 한다? 어떠한 것이 있을까?
나쁜 생각, 나쁜 추억,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은 존재들 등 다양한 생각들이 많을 것이다. 기쁜 일 조차도 생각이 나질 않는 망각 속에서 ……,
신앙심에서 조차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본다. 그러기에 생각을 버리는 습관?도 차이가 있다. 기독교는 모두가 알 수 있듯이 토해내듯이 만인들 앞에서 회계하며 용서를 빌며 온갖 생각을 버리지만, 불교에서는 가슴속에 담아둔 것을 저 멀리 버리듯 아무 말 없이 소리도 없이 버리고 온다.
어느 젊은 시절 온갖 잡 생각에 가까운 절을 찾아 잠시 앉아 있었는데 잘 왔다며 잘 쉬다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힘든 삶에 대해서 몇 가지 본심을 얘길 하고 한숨을 쉬자.
스님이 한 말씀하시는 겁니다. ‘자네가 힘들다고 한다면 자네의 가족은 더욱 더 힘들 것일세! 자네의 생각이 바뀌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네!’ 합니다. 정말 생각이 바뀌니 하루가 행복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각의 전환을 하듯이 생각을 버리고 또 다른 생각을 하면 그 생각에 잠시 멈춘 온갖 행복함과 불행을 겪고 난 후 다시 그 생각을 버리고 마치 ‘윤회사상’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은 알고 있지만 욕망, 욕심, 허망, 허영 그리고 끝없는 악마의 속삭임처럼 달콤한 얘기 속에서 버리고 싶은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버리고 싶지 않은 생각을 오래 간직 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것 같다.
그러기에 버리는 연습을 잘 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도 잘 해야 하는 것 같다.
여러분들은 버리고 싶지 않은 생각이 얼마나 있나요? 아님 아직도 간직하고는 있지만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그 생각을 잘 버렸나요?
이 책은 독자의 생각을 잘 정리해 줄 수 있는 한편의 서정시 같은 에세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