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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인공존재!
배명훈 지음 / 북하우스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고학년 초등학생 둘째 딸 서평입니다.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흥미 있고 재미 있었던 내용은 어떤 연인들이 전쟁을 하면서 살아가는 내용이다.
저격수로 군대에 나간 주인공 [남자]는 전쟁의 폭탄테러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계속 하였다. 남자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여자친구와도 같이 살아가면서 이리저리 무섭고 현란한 일은 다 피하며 인생의 길로 계속 나아간다. 저격수의 꿈을 기르기 위해서 밖으로 나갔다가 모두의 머리가 커진 것을 발견한다.
이렇게 웃기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린 것은 아마 이 책의 작가, 배명훈 밖에 없을 것 같다. 내 생각으로는, 이 작가와 이 책이 주는 교훈은 ‘힘들지만 친절하고 행복하게 살자‘ 라는 것 같다. 고사성어처럼 참고 기다려야 ‘복이 온다’ 라는 말도 꽤 어울린다.
나도 이렇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