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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여자의 결정적 스펙 - 여자, 어떤 상황에서도 일 잘하는 비결 50
김승용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일 잘하는 여자의 50가지 비결을 배워보자. 그 비결이 뭔지 남자인 나도 궁금하다. 여직원들이 많은 회사이기에 궁금하고 두 딸의 아버지로써 딸들의 그 스펙을 키워 주기 싶기에 이 책 첫 장을 펼쳤다.
여성의 스펙, 마인드, 처세술, 회사생활,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재테크, 자기계발 등으로 크게 8가지 chapter에 spec 50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chapter에 나오는 각 상황에 맞는 세분화한 것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가 잘 되도록 구분되어 좋았다.
읽는 내내 느끼지만 남자들도 거의 90%는 비슷한 것 같다. 단지, 처세술과 회사생활 그리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남, 녀의 오해 소지가 조금 있을 뿐이지 이 시대를 살아, 아니 이 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선 어떤 상황에서도 일 잘 해야 하는 비결은 같다고 본다. 다만, 그 기회가 아직도 불평등한 것은 사실이다.
나 또한 이름이 여자 이라서 대기업 시절 6개월 정도는 대표이사가 나를 여자인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이런 이 시대에 여성의 지위가 높아졌다고 해야 하나 아님 고구려시대부터 여성의 지위가 남성 못지 않았던 그 시절로 회귀하는 것인지 지켜 보고 있다.
나름대로 대통령도 기대해 보고 있다.
문제는 여성 스스로일 것이다. 두 딸만 있는 난 대학생인 큰 딸에게 전구 교체 및 일반적 가정 내 수리 등을 같이 했다.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문제다. 딸이 말하길 [이건 남자가 하는 거잖아? 나중에 남편이 알아서 하겠지?]라고 말하더군요. 직장이든 사회에서든지 아직도 여성들에겐 힘들 일이나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하는 직업을 보면 남자들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준비 안된 줄 모르고 업무 지시를 하다가 큰 일이 날 뻔 했다. 항상 중요 업무를 맡고 싶어하는 여사원에게 모처럼 업무를 맡겼는데 전혀 준비가 되여 있지를 않아서 당황한 적이 있다. 이처럼 남자든 여자든 언제 어디서든지 업무를 맡을 준비가 안 되여 있다면 그 누가 업무를 맡길 것인가? 직장 상사의 대부분이 같은 생각일 것이다.
준비된 자만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어렵고 힘든 일을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이다. 우연이란 없다고 본다. 행운도 마찬가지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을 보고 부러워하겠지만, 복권을 구매한 사람은 그 나름대로 매주 복권을 구매하고 그 희박한 꿈에 희망을 건다.
출근은 늦게 남들처럼 퇴근은 빠르게 근무 시간 중에 책임 있는 시간은 아마도 8시간 중에 단 몇 시간도 안 될 것이다. 그 시간을 늘려 보세요. 본인의 스펙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