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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한 교수의 딸에게 쓰는 편지
왕상한 지음 / 은행나무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딸만 둘입니다. 장남이라서 주위 친인척들이 아들 아들 합니다만, 정작 본인은 별로 관심이 없네요. 아들 같은 큰딸 항상 대들지요 요즘은 대학생이라서 인지 더욱 더 아들 낳으라고 하도 그래서 둘째를 낳았는데도 초등5학년인 여자 같은 딸 그래도 행복합니다. 전 아들 둘인 형제집안에서 장남으로 살아온 터라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삶을 보면서 아니 젊은 시절부터 딸에게도 본인이 능력만 된다면 시집을 안가도 괜찮다고 합니다. 아이들 어릴 적엔 학교선생님들에게 아주 고약한 사람으로 보였을 겁니다. 선생님들이 항상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 라고 아이가 얘길 하면 바로 교무실과 교장실부터 찾아서 항의 아닌 시위를 했지요. 제발 그런 얘기는 본인들 딸들에게나 하라고요. 그래서인지 다른 집 딸들 같지가 않아요. 조금은 아쉽더군요.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한다지만 20년 가까이 우리 큰딸부터 작은 딸까지 단 한번도 부모 앞에서 해보질 않았으니깐요. 그래도 이쁘단 주위 사람들로부터 들으면 기분은 좋답니다. 올 한해는 두 딸이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부모가 못해줘도 본인이 미래를 계획하는 그런 사람이 되였으면 합니다.
초등학생인 딸 서평입니다.
우리 반 선생님의 말씀, ‘여자는 남자보다 약하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를 컨트롤 할 수 있다.’
사람들 모두 여자와 남자의 세상 관계는 이렇게 말한다. 거의 사람들의 대부분은 남자가 여자보다 능력도 많고 힘도 세서 세상을 남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남자보다 힘 세지는 않지만 머리도 좋고 남자를 컨트롤 할 줄 알아서 세상은 원래 여자의 것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세상이 남자나 여자의 것이라 해도 세상은 험할 때로 험하다. 각종 일어나는 사건들…. 수많은 전쟁…. 여자들에게는 치명적인 성폭행 사건, 지금도 많이 유행하고 있다. 그 일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여자들은 많이 배우고, 많이 공부하며 그 어떤 불행도 이겨내서 우리나라 중에 강한 여자들이 많다.
여자들이 거의 남자들에게 보호를 받고 있는 편이라서 여자들은 약하다. 그래서 지금은 태권도, 검도, 합기도 등 무술 학원에는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많이 다니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여자는 ‘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여자 ‘ 가 가장 강한 여자다. 왜냐하면 여자들의 큰 약점은 자신을 보호 할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