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내 발
이성률 지음, 유기훈 그림 / 예림당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처럼 가정경제가 힘든 한해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가 저보다 더 힘든 삶을 살아가지만 희망이 없어 보이는 그 삶 속에서도 언젠가 반드시 씨 없는 밭에서 곳이 꽃이 피기를 간절히 바람은 마음이 아닌 꽃밭을 일구고 언제든지 꽃이 필 수 있도록 자신과의 싸움에서 단 한번도 물러서질 않으며, 오히려 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생자체를 아름답게 꽃 피우는 사람들로부터 올 한해 나도 더욱 더 열심히 삶을 살 수 있도록 희망을 얻었으면 합니다. 

초등학생인 딸 아이의 서평입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슬프다. 책의 주인공 '차돌' 은 여행을 가던 도중 아버지와 축구선수 이름 대기를 하다 잠이들어 교통사고가 나 수술로 발목을 잘라야 했던 아이다. '차돌' 은 발목이 잘리고 나서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아지고 그의 불만도 점점 늘어나게 되었다.
 그토록 좋아하던 축구를 못하고, 킥보드도 죽을때까지 탈 수 없다는 심정을, 나는 이해한다. 하지만, 죽지는 않아서 대만족한 나는 역시 발없는 사람들의 심정을 몰랐다. 발이 잘리면, 절둑거리며 길을 걸어야 하고, 하고 싶은 일도 못하여 TV에서 항상 몸의 한 부분이 없어지면, '차라리 죽어 버릴까...' 이런걸 봤다.
 발이 잘려 통곡을 하는 사람들... 불행했다며 대 줄행랑을 늘어놓은 불쌍한 사람들....
 세상은 끝없이 위험하다. 거의 인명 절반의 70%가 우연의 일치하지만 나머지 30%는 몸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가 불행을 겪는 사람들.......
 그렇게 힘든일을 겪은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겠다. 내가 먼저 실천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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