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챗GPT 글쓰기 - 남보다 빨리 퇴근하고 먼저 승진하는 AI 글쓰기 전략
정태일 지음 / 천그루숲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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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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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시작하면 골치 아픈 글쓰기가 끝날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더 많은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내가 해야 할 말과 상대방이 하는 말을 문서로 주고받게 될 테니까.
작게는 이메일과 카톡으로, 범위를 넓혀 기획안, 보고서, 자기소개서 등 논리적인 글쓰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저자는 20년 남짓 크고 작은 다섯 곳의 회사에서 보도자료, 사훈, 자서전 등 온갖 글을 썼다.
현재는 사장님의 말과 글을 맡아 쓰는 '스피치라이터'로 활동 중이면서, 업무가 끝난 후 브런치와 링크드인에 글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3년 주기로 책을 출간해 6권의 저서가 있는 베테랑 작가다.
그런데도 여전히 글쓰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누가 초안 좀 작성해 주면 좋겠다."
"쉽고 빠르게 논리적인 글을 써낼 순 없을까?"
써야 할 글을 마주하면 기한 안에 쓰지 못할까봐 걱정하기도 했다고.
그래서, 저자는 직장인 글쓰기에 챗GPT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이젠 '한 번 써 볼까'라는 단계를 넘어서, '어떤 걸 사용할까'라는 고민을 할 때다.

그렇다면 챗GPT가 써 주는데로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하면 될까?
저자는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기본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초안을 제공하는 것일 뿐, 글의 목적에 맞게 다듬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고 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질문력.
챗GPT가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원하는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질문이 필요하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성형 AI를 쓸 것인지.
어떻게 질문을 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것인지.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글을 작성할 때 필요한 글쓰기 전략은 무엇인지.
챗GPT를 이용한 직장인 글쓰기 활용서로 손색없다.

챗GPT에 적확하게 질문하는 프롬프트의 예, 글을 논리적으로 쓰는 다양한 방법,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일상에서의 글쓰기까지.
기한 안에 글을 완성하고, 정시간에 퇴근할 수 있도록 돕는 저자의 노하우를 참고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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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5,26
검색이 정보를 '찾는' 방식을 바꿨다면, 생성형 AI는 정보를 '가공하고 재창조하는' 전통적 패러다임 자체를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혁신적 도구의 발전을 허겁지겁 또 뒤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는 확실히 앞서갈 것인지를 결정할 순간입니다.

>밑줄_p213
챗GPT는 신도 아니고, 장난감도 아닙니다. 인간을 대신할 새로운 존재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해오던 여러 가지 업무와 글쓰기를 도울 수 있는 좋은 파트너이자 도구일 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글쓰기는 챗GPT와 사람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 분명합니다.

>> 이 서평은 천그루숲출판사(@1000grusoop)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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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울었던 자리가 있다 - 개정판
주희 지음 / 장미와여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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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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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재로,
삶을 이야기하는 시.
시인의 사유가 수채화를 그리듯, 경계가 불분명하다.
자연을 노래하는 듯 하지만,
그 속엔 저자가 하고 싶은 말과 살고 싶은 삶, 이루고 싶은 꿈이 담겨 있었다.

함축된 뜻을 담은 단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단어가 아니었다.
시인만의 단어로 쓰여지고,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시인은 시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분명히 있었을테지만, 느끼고 공감하는 것은 독자의 몫일테다.

소재 하나를 아주 세밀하게 들여다 보게 하는 시.
독자는 시인의 펜이 이끄는대로,
자연과 사물에 투영된 '나'라는 사람의 존재 이유를 찾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다, 당신을 닮은 시 하나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필자가 그랬던 것처럼,
시집을 읽다가 오소소 소름이 돋았던 경험 말이다.

<촛불을 바라보며>는 지금 내 현실과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시였고,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깨닫게 하는 시였다.
<새들이 울었던 자리가 있다>를 통해,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하는 시를 만나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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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38

<촛불을 바라보며>

촛불 안에 등 굽은 노인이 서 있다.
노인의 고독함은, 그의 열정이 다른 데로
새어 나가지 못하게 단단히 붙들고 있다.

고독함을 안으로 삭힐수록,
그의 몸은 재가 되어가지만,
노쇠해져 가는 자신의 얼굴을 가만히 주시하는
그 끝에는, 완저난 하나의 집념이 서려 있다.

단단한 열정은 시간을 그치게 하고,
하나의 실재 속에서만 존재한다.
눈물을 떨구는 것으로 다시 살아나는 춤 안에서,
노인은 다시 자신의 자화상을 그린다.




>> 이 서평은 마이티북스 (@mightybooks_15th)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새들이울었던자리가있다 #주희 #장미와여우
#시집 #개정판 #국내시 #산문시
#시집추천 #책추천 #시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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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처음인 브랜드의 무기들 - 작은 가게부터 나 홀로 사장까지,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5단계 전략
윤진호 지음 / 갈매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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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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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바로 99.9%. 대한민국 전체가 스몰 브랜드로 가득하다.
스몰 브랜드가 해야 하는 브랜딩은 대기업과는 다르다는 점을 아는가?
물론 중요한 본질은 같지만, 스몰 브랜드에 적용하고 만들어가는 현실은 조금 다르다.
'초인 마케팅랩'을 시작하면서 16년 간 쌓아온 커리어를 마음껏 펼쳤다. 대기업에서 시작해 스타트업까지 섭렵한 저자만의 노하우.
크고 작은 브랜드와 일하면서 깨달은 것은 모든 브랜드의 성공 방정식은 달랐지만, 각각이 가진 스토리가 브랜드를 키우는 결정적인 열쇠라는 점은 동일했다.

스토리텔링.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큰 오산이다.
개인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는 것에서도 스토리텔링은 필요하다. 스토리를 공유하며 당신의 찐팬을 만들고, 찐팬이 계속 당신을 찾게 만드는 일.
그것이 바로 브랜딩의 시발점.
스몰 브랜드를 시작한 당신이 누구인지.
다른 상품과 어떤 차별성을 가지는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당신이 팔고자하는 상품이나 가치를 미래의 고객에게 알리는 초석을 다지는 일이다.

고객을 찾아가 상품이나 가치를 파는 셀러가 될 것인가?
고객이 찾아오게 만드는 브랜더가 될 것인가?

브랜드가 고객을 데려온다.
브랜드가 매출을 키운다.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성공시킨다.
스몰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운영할 예정이라면, 어떤 선택이 더 이로운지 생각할 필요가 없다.

스토리텔링으로 브랜딩을 시작했다면, 이젠 브랜딩을 더욱 확장시켜 보자.
<모든 게 처음인 브랜드의 무기들>에 소개된 스몰 브랜드만을 위한 브랜딩 노하우를 참고해 보시길 바란다.
고객과의 관계 구축 방법과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 하는 방법, 브랜드를 확장시키는 노하우, 스몰 브랜드가 겪게 될 문제 해결 방법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팁이 많다.
직접 컨설턴트 한 스몰 브랜드의 사례를 들어,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하고, 브랜드를 키워갔는지 보여주고 있으니,
봄마음과 밀라노기사식당, 아르프, 플로우스의 성공 사례가 당신의 스몰 브랜드를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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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9
혹시 스몰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가? 스몰 브랜드의 담당자인가? 아니면 나만의 브랜드를 꿈꾸는 중인가?(...) 비행기 운항을 돕다가 처음 자전거를 배우는 사람들을 만나기까지, 두 차이를 가장 가까이서 경험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99.9%의 작은 브랜드를 위한 무기를 꺼내보고 싶었다.

>밑줄_p15
스토리는 나의 브랜드를 경쟁사와 달라 보이게 만들고 나의 브랜드를 계속 찾아야 하는 이유를 제공한다. 작가도 아닌데 스토리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 걱정하기엔 이르다. 스토리는 이미 준비되어 있다. 바로 내 안에.



>> 이 서평은 갈매나무출판사(@galmaenamu.pub)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모든게처음인브랜드의무기들 #초인 #윤진호 #갈매나무
#브랜딩 #브랜더 #스토리텔링 #원메시지 #시그니처
#신간도서 #신간소개 #신간추천도서 #경제경영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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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돌아오다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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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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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한 사건이 없.다.
등장인물의 행동과 말에서 이상함을 감지하는 사람은 있.다.
<매미 돌아오다>에 있는 연작소설의 가장 큰 공통점이다.

16년 전 여름, 지진으로 사라져버린 소녀 회상.
엄마와 딸에게 동시에 발생한 사고.
펜션에 머물고 있던 손님의 자살.
잡지사에 기고하던 프리랜서 기자의 실종.
오랜만에 만난 선배와의 재회.
간략하게 소개하느라 회상, 사고, 자살, 실종, 재회라고 표현했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등장하지 않는 평범한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누가 했는지, 왜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에 익숙한 독자에게 뭘 했는지를 유추하게 하는 <<왓더닛>> 플롯.
독자들은 단편소설 하나가 끝날 때까지,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을 힌트삼아 어떤 사건이 발생할지 유추하게 된다.
성격 급한 독자는 낯선 스토리 구성에 조급증이 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무슨 사건인데?"

어지러진 퍼즐 조각을 하나 하나 맞추듯,
덤덤하게 말하는 에리사와의 독백에서 드러나는 떡밥들.
사건 등장과 동시에 사건이 해결되다니!!
빈틈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가 끼익거리며 돌아가는 장면이 소설마다 펼쳐진다.
에리사와 센.
전국을 돌아다니며 곤충을 연구하는 '곤충 애호가'
소속된 곳 없이 자유롭게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눈에 보이는 곤충을 관찰하는 사람이다.
존재감 없이 주변을 배회하는 관찰자로 등장하는 인물이라 생각했는데, 에리사와가 연작 소설을 이어가는 핵심 인물이었다.

에리사와는 매 이야기마다 곤충을 만나고, 곤충이 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인다. 곤충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기도 하고, 사건을 찾는 열쇠가 되기도 했다.
곤충을 관찰하듯, 사람의 행동과 말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에리사와의 미스터리 추리 쇼!!!

<<왓더닛>>의 플롯으로 쓴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매력을 <매미 돌아오다>를 통해 느껴보시길 바란다.

>밑줄_p97
"그건 염낭거미 이야기를 할 때 알게 되었는데....아, 차근차근 설명해드리죠. 저는 그 아이의 말을 듣고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참 착하네'라고 무난한 대답을 했습니다. 그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마치코 양은 '이기적인 잠자리를 용서할 수 없을 뿐이에요'라며 저를 쏘아보더군요.

>밑줄_p134
그런 것을 굳이 기도할 필요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얼굴에 드러났는지, 아사르는 설명을 덧붙였다.
"분명 기도하지 않아도 내일은 오겠죠. 하지만 세상에 내일이 오는 것과 저한테 내일이 있는 건 다르니까요."



#매미돌아오다 #사쿠라다도모야 #내친구의서재
#단편연작소설 #일본소설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와이더닛 #후더닛 #왓더닛 #본격미스터리
#소설추천 #책추천 #신간소개 #신간도서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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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 나의 활용도를 높이는 브랜드 마케터의 기록 에세이
위한솔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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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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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기록해봤자 무슨 도움이 될까?"
글쓰기 관련 책을 읽을 때나 강연을 들을 때, 종종 이런 생각을 했다.
무엇이든 쓰라고 하지만, 목적없이 쓰는 글이 무슨 소용일까 라는 의구심은 늘 마음 한 켠에 자리했다.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과연 필자에게도 이런 말 할 때가 올까?

저자는 본인을 '쓸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여겼다.
"세상엔 뛰어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요."라는 생각을 꽤 오랫동안 했다고.
그러다 우연히 누군가가 쓴 소소한 일상을 읽고 저자는 깨달았다. 비범하지 않아도,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생각과 스토리가 있음을.
저자의 기록은 그렇게 시작됐다.
평범한 일상을 기록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 눈엔 대단해 보이지 않더라도, 기록은 저자만의 '쓸모'가 되었다.
잘게 쪼개져 있어서 눈에 띄지 않아 잘 몰랐을 뿐, 하루를 기록하는 일은 특별한 선물이었다.

저자의 기록은 '저자' 자신이었다.
지나간 시간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을 제대로 알아가는 시간을 선물하는 기록하기.
반복되는 일상이라 보잘것없다고 생각했던 하루가, 모아놓고 보니, '나'답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 것이다.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 차를 마시고, 밥을 먹고, 차를 타고 집에 오는 과정에서도 "선명하게" 기억하면, 나답게 살아낸 하루를 마주하게 된다.

기억을 선명하게 하는 방법.
평범하다 치부하지 않고,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가는 노력.

"대단한 이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잘 하는 분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무슨 기록을 해."
"쓸 게 있어야 쓰지."
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기록하지 않아서 특별할 기회를 잃은 하루에 숨을 불어넣어줄 저자만의 방법을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당신의 지금도,
당신답게 살아낸 하루 중 일부였음을,
기록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순간임을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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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49
우리는 종종 '특별한 것'만이 취향인 것처럼 착각하곤 한다. 희귀한 음반을 수집하거나, 오지의 카페를 찾아다니거나, 남들은 모르는 예술가의 작품을 사랑하는 것. 하지만 어쩌면 취향이란 그저 '나다움'의 다른 이름은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지 않을 힘.


>밑줄_p139
세상은 종종 '그만두는 것'을 샐패의 동의어처럼 여긴다. '포기하면 패배자'라는 암묵적인 압박이 있고, '끝까지 해내는 것'만이 미덕이라고 여기는 분위기도 존재한다. 하지만, 진정한 용기는 어쩌면 이런 사회적 압박 속에서도 자신의 진심을 지키기 위해 그만둘 수 있는 결단에 있는 건 아닐까?




>> 이 서평은 필름출판사(@feelmbook)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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