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나의 랜덤박스 5 새나의 랜덤박스 5
김혜련 지음, 라임스튜디오 그림 / 겜툰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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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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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가지고 싶은 것도 많고, 잘하고 싶은 것도 많다. 그래서 유혹에 쉽게 흔들린다. 좀 더 쉬운 방법, 좀 더 간단한 방법을 찾는다.
<<새나의 랜덤박스 5>>는 바로 아이들의 흔들리는 마음을 파고드는 이야기다.

이 시리즈는 평범한 초등학생 새나가 보석 상자 모양의 랜덤박스 ‘비즈’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소원을 빌면 이루어 준다는 달콤한 제안. 대신 결과는 ‘랜덤’, 정해진 결과는 없다. 간절한 마음을 담으면 ‘소울 스티커’가 생기고, 그것을 붙이면 소원이 실현된다. 그러나 이야기는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천천히 보여 준다. 원하는 것을 쉽게 얻는 길 뒤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점도.

이번 5권은 전작들보다 분위기가 한층 무거워진다. 영어 대회에서 이기고 싶은 아이, 더 유명해지고 싶은 아이, 더 좋은 것을 갖고 싶은 아이들이 랜덤박스의 유혹에 넘어간다. 그 틈을 타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조직이 모습을 드러낸다. 붉은 요요를 든 검은 양복의 남자까지 등장하며 긴장감은 더욱 높아진다.

이 책은 “정말 원하는 것을 쉽게 얻는 것이 행복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노력 대신 확률에 기대는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보여 준다. 뽑기 기계를 돌릴 때의 설렘과 실망을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쉽다. 열기 전까지는 모르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결국 결과는 자신의 몫이다.

새나는 점점 강해지고, 비즈 역시 자신의 힘을 숨기며 맞선다. 아이들의 성장 스토리에 마법 같은 판타지가 추가된 이야기라 흥미진진하다. 꼭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빠르게 읽힌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며 쉽게 얻으려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생각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책으로 읽어볼 만 하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겜툰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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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 5학년 도둑 시리즈
김연희 지음, 이경석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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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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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대화를 듣다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말하는 아이는 그냥 툭 던진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듣는 친구 마음에는 상처로 남는다. 웃자고 한 장난이 관계를 멀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아이들은 왜 그런 말을 하게 될까.

<<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은 아이들이 미운 말을 쓰는 이유를 살펴보는 이야기다. 이 책은 “그런 말 하지 마”라고 막기보다, 그 말이 나오기까지의 마음을 먼저 살펴보게 한다. 화가 났는지, 속상했는지, 인정받고 싶었는지 아이들이 미운 말을 하는 순간의 감정을 들여다본다. 거친 말은 나쁜 성격 때문이 아니라,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아직 잘 몰라서라는 이유가 인상적이다. 마음속에 쌓인 감정이 출구를 찾지 못해 갑자기 터져 나오는 모습과 닮았다.

이 책은 거친 말을 쓰지 말라고 하는 대신 다른 말을 보여 준다. 화가 날 때 욕 대신 어떤 표현을 쓰면 좋을지, 억울할 때 어떻게 말하면 내 마음을 지키면서도 상대를 존중할 수 있을지 알려 준다.
마음을 표현하는 말을 고르는 힘을 길러 주는 이야기다. 마치 색연필이 한 가지뿐일 때보다 여러 색이 있을 때 더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처럼, 말의 선택지가 많아지니 말이 한결 편해진다. 덩달아 친구와의 관계도 부드러워진다.

이야기 속 장면들은 교실과 온라인처럼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그래서 읽다 보면 “이거 내 얘기 같은데?” 하는 장면이 많다. 각 이야기 뒤에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다른 말로 바꿔 보는 작은 연습이 이어진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해 보게 하는 구성이라 더욱 좋다. 남들이 쓰는 유행어가 아니라, 내 감정을 제대로 담은 말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 깨닫게 한다.

책을 덮고 나면 마음을 다루는 방법을 하나 배운 느낌이 든다. 어떤 말이 관계를 따뜻하게 만드는지, 어떤 표현이 오해를 키우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어떤 말을 뿌리느냐에 따라 관계의 열매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워 주는 이야기다. 말 때문에 속상했던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건네고 싶은 책이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지구별아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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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After 50
할 엘로드.드뤠인 J. 클라크 지음, 윤영호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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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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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한 사람, 바로 할 엘로드다. 그의 신작 <<미라클 모닝 After 50>>은 단순히 일찍 일어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50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다시 설계할 것인가를 묻는 책이다. 자녀를 키우고, 직장 내에서 역할을 다하고 나면 문득 삶이 조용해지는 순간이 온다. 그때 떠오르는 질문,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책은 바로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내일모레면 오십이라는 말을 하게 될 줄 몰랐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인간관계, 건강,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였다.
'나이가 들면 이 고민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순간도 많았다. 여전히 누군가의 말과 행동에 흔들리고, 타인의 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한, 나날이 예전 같지 않은 몸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빠듯한 주머니 사정까지. 늘 오십 이후의 삶을 생각하면 막연한 불안이 스친다.

이 책은 이런 내 걱정을 문제로 삼지 않을 확실한 행동 방향을 제시한다. 핵심은 ‘세이버스(SAVERS)’라는 여섯 가지 습관이다. 침묵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확언으로 스스로를 다독인다. 시각화로 앞으로의 삶을 그려 보고, 운동으로 몸을 깨운다. 독서로 생각을 넓히고, 기록으로 하루를 정리한다. 어렵지 않은 방법이지만, 꾸준히 실천한다면 삶의 중심이 단단해질 거라고 말한다.

이 책에 담긴 메시지는 명확하다. 50 이후를 내려놓는 시기가 아니라 다시 세우는 시간으로 보는 것. 무엇을 더 이루느냐보다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를 묻는다. 읽다 보면 나이 드는 일이 약해지는 과정이 아니라 단단해지는 과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안을 없애는 데 집중하기보다 삶의 방향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
그래서 막연한 불안은 있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50 이후를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으로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의지를 가지고 일찍 일어나는 일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하다면 누구라도 읽어볼 만하다.


>> 이 서평은 필름출판사(@feelmbook)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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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10 - 청소년 보호법, 바른길을 찾아라! 어린이 법학 동화 10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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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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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멀리 있는 규칙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어른들만 아는 어려운 말 같고, 뉴스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처럼 보인다. 아이들도 ‘촉법 소년’이나 청소년을 보호하는 법 같은 말을 들어 보긴 하지만, 정확한 뜻까지 아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자신의 행동에도 법의 판단이 따라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실감하지 못한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법은 낯설고 먼 이야기다.

하지만 이 책은 그 거리를 확 줄여 준다. 두꺼운 법전 대신 친구의 고민 노트를 펼쳐 보는 느낌이다. 이야기 속 어린이 변호사들은 또래의 문제를 듣고, 누구 말이 맞는지, 무엇이 공정한지 고민한다. 아이들이 직접 변호사가 되어 사건을 마주하니 법이 갑자기 현실로 내려온다. 선택의 결과를 스스로 마주하는 과정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예를 들어 온라인 도박에 빠져 돈을 마련하려고 사기를 친 아이의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에는 “한 번 실수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여러 번 반복된 일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여기서 책은 묻는다. 잘못을 덮어 주는 게 정말 도와주는 걸까, 아니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치는 게 더 큰 도움일까 하고 말이다.

또 위조 신분증을 장난처럼 사용한 사건도 나온다. 친구들과 재미로 한 행동이었지만, 그 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걸 보여 준다. 장난이 돌멩이라면, 그 돌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뜻이다. 작은 행동 하나가 생각보다 큰 파문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려 준다.

이 책은 아이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 뒤에 어떤 결과가 오는지 차근차근 보여 준다. 법은 벌을 주기 위한 몽둥이가 아니라, 길을 벗어났을 때 다시 방향을 잡아 주는 이정표처럼 그려진다. 몰랐다면, 이제부터 올바른 방향으로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중간에 만화로 정리된 설명도 있어 이해하기 쉽다. 어려운 법 조항도 이야기와 함께 보니 머리에 잘 들어온다. 권리와 의무라는 말도, 서로 지켜야 할 약속이라는 뜻으로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 책은 법을 외우게 만드는 책이 아니라, 생각하게 만든다. 내가 하는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돌아보게 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책임의 의미를,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마음을 다시 보게 해 주는 시간을 마련한다. 읽고 나면 법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가나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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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략집
한진우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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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략집>>은 쉽게 말하자면 “돈이 왜 어떤 사람에게는 모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안 모일까?”를 알려주는 책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르듯이, 돈도 그냥 바란다고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저자는 방 안에서 성공을 외친다고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대신 돈이 들어오는 길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을 쓴 사람은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빚이 많았고, 여러 일을 하며 실패도 많이 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한 가지를 깨달았다고 한다. 돈은 ‘운’이 아니라 ‘구조’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구조란, 자동으로 굴러가는 장치 같은 것이다. 예를 들어, 매일 물을 길어 오는 대신 수도관을 설치하면 물이 계속 나오듯이, 돈도 계속 들어오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저자는 “열심히”보다 “돈이 되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무리 힘들게 일해도 돈이 안 남는 방법이라면 계속 가난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먼저 돈이 되는 일을 배우고, 잘되는 사람을 관찰하고, 따라 해보라고 한다. 숙제를 잘하는 친구의 공부 방법을 참고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대로 흉내만 내는 게 아니라, 본인의 현실에 맞게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실행이다. 많은 사람이 돈을 벌고 싶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씨앗을 심지 않으면 열매가 열리지 않는 것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실패는 틀린 답이 아니라, 다음에 더 잘하기 위한 연습 문제라고 생각하고 다시 시도하자!!

모든 사람들은 돈을 좋아한다. 돈을 바란다고 대놓고 홍보하진 않더라도, 있으면 좋은 것, 더 있으면 행복한 것이 돈이다.
이 책은 돈을 벌 수 있는 생각 습관과 행동 방법을 알려준다. 결국 돈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라, 매일의 선택이 쌓여 만들어지는 결과라는 것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언한다.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면, 일단 움직이라고,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고 등을 떠미는 책으로 모든 성인에게 적극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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