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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아끼는 10대를 위한 반려해변 이야기 ㅣ 생각쑥쑥 지식학교 4
김현정 지음, 이다혜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7월
평점 :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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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오염 문제는 하늘, 바다, 땅, 물, 공기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서 일어나고 있다.
무엇이 가장 심각하다 할 필요없이, 모든 곳이 사람들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
일회용품 줄이기, 에어컨 온도 올리기 등 일상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지만,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에 변화는 미비하다.
그러던 중, 환경 오염하면 떠오르는 단어인 쓰레기섬과 지구 온난화와 달리 환경 보호에 손꼽히는 활동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했다.
이 책은 ‘반려해변’ 캠페인을 다룬 이야기책이다. 반려해변은 기업이나 단체, 학교가 특정 해변을 ‘입양’해 돌보는 활동으로, 마치 반려동물을 키우듯 바다에 관심을 가지고 해변의 쓰레기를 치우면서 바다를 지켜내자는 취지를 가진 환경보호 활동 중에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제주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수많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책은 자칫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동화 형식과 귀여운 그림으로 풀어내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여름 바다 하나를 수놓는 폭죽이 얼마나 해양 생물을 위협하고 있는지.
"반려해변"이 무엇인지.
죽은 해양 동물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주인공 희원이가 바닷가에서 겪는 일과 인어 기자가 알려주는 바다 관련 정보를 따라가다 보면, 바다의 문제가 단순히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일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환경 문제를 내 일로 받아들이게 하는 이야기.
이 책은 바다가 멀리 있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가 먹는 음식과 즐기는 놀이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또, 작은 실천이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알게 한다.
쓰레기를 줄이고, 해변을 돌보는 작은 행동이 모여 세상도 바꿀 수 있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반려해변을 지정해서 활동하는 기업이나 단체에 속하지 않아도,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도 분명히 존재한다.
지나치지 않고 다가가는 것.
개인의 관심이 행동을 만들 것이고,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 하나가 '나비 효과'를 가져올 거라는 희망적인 메세지가 마음에 와닿았다.
아이들에게는 환경 문제를 재미있게 배우고, 실천의 용기까지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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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43
'플라스틱 탄피'는 폭죽의 불꽃이 터지는 순간 폭죽에서 떨어져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야. 플라스틱 탄피와 그 파편은 쪼개지고 갈라진 상태로 모래사장이나 바다에 떨어지게 되는데, 물고기, 새, 해양 포유류 등 여러 동물이 쪼개진 플라스틱 탄피나 파편을 음식으로 착각하고 먹게 돼.
>밑줄_p93
우진이는 처음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던 날을 떠올렸어요.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바다를 지키려고 애쓰고 있지만, 처음엔 귀찮게 여겼으니까요.(...)
"당연하지. 가족을 억지로 입양할 순 없으니까 말이야. 반려해변 캠페인은 입양자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겠구나."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보랏빛소어린이(@boracow_kids)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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