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대로 배우는 베이킹 기초
이새봄 지음 / 혜지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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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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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올라온 레시피를 보며 대충 계량하고, 반죽도 감으로 휘휘 저어가며 야매 베이킹을 해왔다. 맛이 괜찮으면 성공이고, 모양이 조금 아쉬워도 먹을 수 있으면 됐다. 그런데 베이킹을 몇 번 해보니 레시피를 많이 아는 것과 제대로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부터 제대로 배우는 베이킹의 기초>>에서 베이킹의 기초를 배울 수 있을거란 기대로 책을 펼쳤다.

버터, 설탕, 밀가루, 달걀. 베이킹할 때 늘 사용하는 재료인데도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반죽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냥 레시피에 적힌 양만 맞추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재료의 특성과 역할부터 반죽과 굽기의 원리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친절한 책이다.

특히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와 어려워하는 부분을 하나하나 알려줘서 마음에 들었다. 베이킹은 작은 차이에도 결과가 달라진다. 재료의 온도나 반죽 상태처럼 영상만 보고 따라 할 때는 놓치기 쉬운 부분도 많다. 이 책에는 그런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준다.

책에는 쿠키, 마들렌, 휘낭시에, 파운드케이크부터 롤케이크, 마카롱, 타르트, 에끌레어, 몽블랑까지 20가지 제과 레시피가 담겨 있다. 기본적인 품목에서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가며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릴스 제작도 할 겸, 내가 가장 먹고 싶은 "파블로바"를 도전해봤다. 표지에 있는 아름다운 디저트다.

레시피마다 단계별 과정과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따라가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직접 해보는 건 또 다른 문제였다. 책 표지에 있는 머랭이 어찌나 맛있어 보여 도전했는데, 결과는 머랭이 부풀지 않았다. 기대했던 모습과 달라 순간 내 마음까지 쪼그라드는 기분이었다.

게다가 생크림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뒤늦게 알았다. 결국 머랭을 팬케이크처럼 구워 비슷한 모양으로 흉내 내봤다. 그런데 의외로 맛은 괜찮았다.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나름 매력 있었다. 완벽한 결과물은 아니었지만 막내와 함께 만들어 먹으며 좋은 추억 하나를 남겼다.
그래도 머랭이 왜 부풀지 않았는지 궁금해진다. 재료의 상태는 어땠는지, 과정에서 무엇을 놓쳤는지 살펴보고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레시피가 있지만, 필요한 순간마다 이유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레시피와 함께 기초 이론, 도구 사용법, 작업 환경, 반죽 관리, 완성한 제과의 보관법까지 한 번에 알려주니 궁금할 때마다 펼쳐보기 딱 좋다.

여전히 야매 베이킹이었지만, 그래도 이제는 실패했을 때 이 책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조금씩 나아지길 바라며, 다음 도전은 마들렌이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꼭, 책 표지처럼 근사하게 부풀어 오른 머랭을 만들어보고 싶다.
인터넷 레시피를 보며 감으로 계량하고 베이킹해온 사람, 베이킹을 처음 시작해서 재료와 도구부터 제대로 배우고 싶은 사람, 베이킹을 해봤지만 결과가 들쑥날쑥해서 기초 원리를 다시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혜지원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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