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명작 동화 100편 -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읽는, 개정판 바빠 영어 동화
책아책아.김은아 지음, 아이작 더스트.마이클 A. 푸틀랙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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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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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을 처음 펼치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건 어려운 문법이나 많은 단어를 외우는 일일까?
나는 오히려 ‘영어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경험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리딩이라면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4학년 아이는 영어를 좋아한다. 그런데 리딩만 시작하면 자신감이 조금 떨어졌다. 제대로 읽고 있는 건지 늘 궁금해했고, 틀릴까 봐 걱정했다. 괜찮다고 말해줘도 이런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그래서 <<영어 명작 동화 100편>>을 함께 읽어봤다. 백설 공주, 미운 오리 새끼처럼 익숙한 명작 동화 100편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영어로 읽고 들을 수 있는 책이었다. 한 편의 글이 길지 않아 영어 리딩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도 시작하기 편해서 좋았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에게 잘 맞았던 건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점이었다. 영어 문장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전체 이야기를 아니까 일단 넘어갈 수 있었다. 모든 단어의 뜻을 알아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드니 책장을 넘기는 속도도 한결 편해졌다.

QR코드로 원어민 성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아이는 영어 문장을 직접 읽은 뒤 음원을 들어보면서 자신이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했다. 특히 자기가 직접 읽고 원어민의 발음과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했다. 누군가가 틀렸다고 알려주는 것보다 스스로 들어보고 확인하는 과정이라 그런지 조금 더 편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학습 두 배 방법’은 5단계다. 먼저 잘 들어보고, 눈으로 읽어본다. 그다음 소리 내어 읽고 확인하고, 자신의 녹음 목소리를 들어본다. 마지막에는 퀴즈를 풀며 읽은 내용을 점검한다. 듣기에서 시작해 직접 읽고 녹음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이어지니 한 편의 이야기를 여러 번 만나게 되는 것이다.

나 역시 아이가 영어를 읽을 때 틀리지 않으려고 한 문장에 오래 머무는 모습을 자주 봤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모르는 단어 하나 때문에 멈추지 않고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갔다. 영어를 좋아하면서도 리딩 앞에서는 작아지던 아이가 조금 편안해진 것만으로도 함께 읽어본 보람이 있었다.

개정판에는 독서기록장도 추가됐다. 읽은 동화를 기록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읽었는지 남길 수 있다. 듣고, 읽고, 소리 내어 말하고, 녹음하고, 퀴즈까지 풀어보는 과정에 기록까지 더해지니 아이가 스스로 확인해보고 기록하는 활동으로 이어져 좋았다.

영어는 좋아하지만 리딩에 자신이 없거나, 영어책을 읽을 때 틀릴까 봐 걱정하는 초등학생에게 <<영어 명작 동화 100편>>을 추천한다. 우리 아이처럼 영어 리딩이 덜 두려워지는 효과를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이지스에듀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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