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망가져 있다 ㅣ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2
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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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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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 맞아."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말이 틀린 경우도 적지 않았다. 물론 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이 말하듯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이 책이 알려주는 위험한 내용들이 흥미진진했다.

우리는 늘 스스로를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믿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이 책은 인간 심리와 뇌과학, 역사, 철학을 넘나들며 우리가 얼마나 쉽게 착각하고, 편견에 흔들리며,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붙잡는 존재인지 보여준다.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가장 궁금한 주제부터 펼쳐 읽을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은 내용은 사람은 누구나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자신의 판단을 쉽게 의심하지 않는다. 나 역시 아이들을 키우면서 '엄마니까 내가 맞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많았다. 그건 순전히 내 생각이었다. 아이들의 입장을 듣고 보니, 아이의 말이 옳았다. 내가 옳다고 믿었던 이유는 과거의 경험을 지금에도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이었다. 그 일을 겪으며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 때문에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이 책은 인간은 완벽하게 설계된 존재가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실수하고, 기억은 왜곡되며, 판단도 쉽게 흔들린다. 기억도, 판단도, 신념도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나니, 완벽함을 추구하던 내 마음에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모두가 당연하다고 믿는 사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점이 특히 흥미로웠다. 비판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요목조목 따져보는 글이 흥미로웠다.
읽고 나니 세상을 새롭게 보게 된 것이 아니라, 나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됐다.

평소 인간 심리나 뇌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 당연하다고 믿었던 상식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 자신의 생각이 언제나 맞다고 믿기보다, 더 넓은 관점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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