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왈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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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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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라면 기대하게 된다. 또 어떤 창의적인 이야기로 마음을 사로잡을지 말이다. <<영혼의 왈츠 1>> 역시 첫 장부터 그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킨다.

이야기는 세상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에서 시작된다. 외제니는 쓰러진 어머니에게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듣고, 현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전생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전생을 소재로 한 SF소설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야기는 예상보다 훨씬 거대한 문명의 역사로 확장되어 흥미진진했다.

외제니는 무려 12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선사 시대부터 수메르, 이집트, 그리스까지 인류 문명의 중요한 순간들을 여행한다. 역사와 문명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몰입할 만한 장면들이 많다. 전생이라는 설정이 문명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과정도 무척 흥미롭다.

이 소설이 흥미로운 부분은 현재의 파국을 막기 위해 왜 과거의 기억이 필요한지 끊임없이 궁금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여기에 베르베르 특유의 빠른 전개가 더해져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한 생의 이야기가 끝나면 또 다른 시대가 기다리고 있고, 새로운 단서를 발견할 때마다 퍼즐이 조금씩 맞춰진다. 덕분에 "조금만 더 읽고 멈춰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다음 장을 넘기게 된다.

1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외제니는 과거에서 중요한 단서를 얻지만, 여전히 모든 비밀은 풀리지 않는다. 전생에서 이루지 못한 일을 이번 생에서는 해낼 수 있을까. 과연 그녀는 현재를 구할 열쇠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오래전부터 반복된 파국의 흐름을 멈추고 인류는 다른 미래를 선택할 수 있을까.

<<영혼의 왈츠 1>>은 하나의 거대한 프롤로그처럼 느껴진다. 세계관을 보여 주면서도 긴장을 끝까지 놓지 않고, 가장 궁금한 순간에서 이야기를 멈춘다. 그래서 빨리 2편을 읽고 싶어진다. 베르베르의 상상력과 문명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더욱 만족할 작품이다.



>> 이 서평은 열린책들(@openbooks21)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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