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네오픽션 ON시리즈 38
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서평



>>
세상이 갑자기 멈춰버린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해질까?
성공일까, 가족일까, 사랑일까, 아니면 꿈일까.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는 새로운 전염병으로 세상이 크게 무너진 상황을 그린다. 처음에는 단순한 감기처럼 보였던 병이 점점 이상해진다. 사람의 생각이 흐려지고, 결국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존재로 변해버린다. 쉽게 말해 좀비처럼 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거리에는 위험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두려운 일이 된다.

이럴 때 정부는 사람들을 지켜야 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서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오히려 감염이 의심된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을 가두거나 없애려 한다. 그 결과 평범한 사람들은 더 큰 불안 속에서 스스로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그런데 이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한 가족은 집 밖으로 나선다. 이유는 단순하다. 꼭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근대는 좋아하는 행사에 가기 위해, 초과는 멀리 있는 딸을 살리기 위해, 엄마 숙영은 곧 출산을 앞둔 딸 초희를 지키기 위해 길을 나선다. 무섭고 위험한 상황이지만, 그들에게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 가족과 사랑, 그리고 포기할 수 없는 삶의 이유다. 그 선택은 망설일 필요조차 없는 일이었다.

이렇게 보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건 거창한 이유가 아니다.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그것 하나면 충분하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위험을 피해 숨었을까, 아니면 누군가를 위해 밖으로 나갔을까.

이 작품은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진다. 좀비가 된 사람들의 모습, 그들을 피해 도망치는 긴박한 순간들, 그리고 각 인물이 가진 이야기가 빠르게 이어지며 몰입감을 높인다. 그래서 한 장면, 한 장면이 머릿속에 또렷하게 그려진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무서운 상황을 보여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세상이 아무리 무너져도 사람은 끝까지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마음이 결국 사람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소설이었다.
영화 보는 것처럼 푹 빠져 읽을 작품을 찾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 이 서평은 자음과모음(@jamobook)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어두운숲속의서커스 #강지영 #네오픽션#장편소설 #국내소설 #좀비 #바이러스 #가족 #꿈
#신간도서 #책추천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