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25 : 배변·배뇨 질환, 부끄러움을 이겨 내라!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25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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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울 때 병원 가는 일은 쉽지 않았다. 주사를 맞는 것도 아닌데, 병원 분위기만으로도 아이들은 긴장했다. 그래서 병원은 무서운 곳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공간이라고 여러 번 설명하곤 했다.

그럴 때 함께 읽기 좋은 어린이 창작동화가 있다. 《의사 어벤저스》는 벌써 25권까지 이어진 인기 시리즈다.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실과 큰 사고를 전담하는 외상 센터를 배경으로, 아직은 어리지만 누구보다 진지한 어린이 의사들이 등장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사 어벤저스’의 활약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이번 25권은 특히 몸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둔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아이가 방광이 찢어지고 골반뼈가 부러진 채 실려 온다. 피를 보충하고, 출혈을 막고, 손상된 장기를 꿰매고, 부러진 뼈를 단단히 고정하는 과정이 긴박하게 이어진다. 왜 수술을 서둘러야 하는지, 왜 같은 혈액형의 피를 써야 안전한지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가 떠올랐다. 배에 가스가 찼다는 이유로 열이 나고 토하기도 했다. 감기겠지, 장염이겠지 하며 약을 먹이다가 결국 더 큰 어린이 병원으로 옮겼다. 엑스레이를 찍고 나서야 배 안에 가스가 가득 차 있다는 걸 알았다. 그 작은 배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몰라 애태우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장염인 줄 알았던 세 살 아이가 사실은 장의 일부에 신경이 없어 변이 내려가지 못하는 병일 수 있다는 이야기에 더욱 마음이 갔다. 왜 검사가 필요한지, 왜 보호자의 충분한 설명과 동의가 중요한지도 함께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은 우리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위기 속에서 병원 사람들이 어떻게 협력하는지를 보여 준다. 긴박한 응급실 이야기 속에서 아이도, 부모도 한 걸음 더 배우게 되는 책이다. 다음 권이 기다려진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가나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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