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서평>>눈이 올 때마다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곧 죽는다는 걸 알게 된다면 어떨까.주인공 열음은 오래된 노트북을 켰다가 전 남자친구의 사망 소식을 열흘 먼저 보게 된다. 그것도 눈이 오는 날에만 뜨는 이상한 검색 결과다. 마치 눈이 올 때마다 비밀 쪽지가 나타나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장난 같지만 계속 반복되자, 열음은 그 사람을 살려 보겠다고 마음먹는다.읽다 보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운명에 맞서는 이야기처럼, 이 소설도 비록 전 남자친구지만 사랑했던 이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 치는 마음이 닮아 있다. 운명을 바꾸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비슷한 설렘과 긴장이 느껴진다.이 책은 판타지 설정을 선택했지만 중심에는 사람의 마음이 있다.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났을 때의 감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만나면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 잊었다고 믿었던 감정이 다시 올라오는 느낌을 잘 담아냈다. 오래된 사진을 우연히 봤을 때 기억이 살아나는 것처럼, 묻어두었던 감정이 조용히 되살아난다.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도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서로 마음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크게 싸운 건 아니지만, 말을 아끼다 보니 점점 멀어졌던 관계다. 작은 오해가 쌓여 서서히 거리를 두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과연 그를 구할 수 있을까, 그리고 두 사람은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호기심에 계속해서 읽게 되는 책이었다.글은 드라마처럼 술술 읽힌다. 장면 전환이 빨라 가독성이 좋고, 복잡한 설정이 많지 않아 부담 없이 읽힌다.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사람도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다. 장면 전개가 빠르고 감정선이 또렷해 한 편의 로코 드라마를 글로 보는 느낌이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몰입해서 읽고 싶은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사람의 운명은 바꿀 수 있을까.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다양한 질문을 남기는 작품이다.끝났다고 생각했던 관계가 다시 이어질 때의 감정이 현실적으로 그려져 공감 포인트가 많았다. “그때 조금만 더 솔직했더라면”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는 독자라면, 더 와닿을 이야기다. 사랑과 운명, 선택에 대해 부담 없이 생각해 보게 만드는 로맨스 소설이라 편하게 읽어보시길 바란다.>> 이 서평은 오팬하우스(@ofanhouse.official)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너의겨울에다시내가 #강민채 #모모#장편소설 #로맨스 #로코드라마 #오해 #사랑#신간도서 #책추천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