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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반짝일 오늘의 글리터 - 완벽함보다 나다움을 택하는, 뷰티 크리에이터의 본격 민낯 에세이
유앤아인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1월
평점 :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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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이 문장은 <<내일도 반짝일 오늘의 글리터>>를 가장 또렷하게 보여 준다.
요즘 우리는 인플루언서의 화려한 일상을 쉽게 접한다.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다가도, 어느 순간 부러워하는 마음이 올라온다. 그러면서도 그들의 힘듦에 대해서는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쉽게 단정해 버리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멈춰 서게 만든다. 저자 유앤아인의 고백을 통해, 인플루언서의 삶이 얼마나 날카로운 양날의 검인지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빛과 함께 고독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담담히 보여 준다.
저자는 스물두 살에 학업을 멈추고 생계를 위해 일을 시작했다. 스물다섯에는 피팅 모델로 카메라 앞에 섰고, 안정적이지 않은 수입과 타지 생활을 견뎌 냈다. 서른에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유튜브에 도전했다. 많은 사람이 정해 둔 인생의 순서와는 조금 다른 길이었다. 그 과정에서 구독자 수, 조회 수 같은 숫자에 흔들리던 시간도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놓는다. 타인의 평가를 기준 삼아 자신을 증명하려 했던 날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성공의 결과보다 ‘처음’의 순간을 더 오래 비춘다. 처음 카메라 앞에 선 날의 떨림, 처음 영상을 올리던 밤의 불안처럼 서툴고 불완전한 시간들이다. 저자는 완벽해 보이기 위해 애쓰던 자신을 돌아보며, 오히려 부족함을 인정하는 용기가 사람을 단단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비교하지 않고, 남의 속도에 맞추지 않고, 나답게 살겠다는 선택. 그 결심이 그 어떤 뷰티 콘텐츠보다 더 반짝반짝 빛난다.
문장은 짧고 담백하다. 과한 위로도, 거창한 희망도 없다. 대신 오늘을 살아낸 사람의 마음을 조용히 건넨다. 오늘의 작은 기쁨이 내일을 버티게 한다는 믿음, 슬픔도 시간이 지나면 의미 있는 빛이 된다는 고백은 빠른 결과를 바라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게 했다.
<<내일도 반짝일 오늘의 글리터>>는 화려한 무대 뒤에 선 한 사람의 성장 기록이다. 동시에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기준으로 삶을 다시 세우는 이야기다. 겉으로 보이는 반짝임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그리고 진짜 빛은 결국 내 안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조용히 일깨워 주는 에세이다.
SNS를 보며 괜히 마음이 작아지는 사람에게,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망설이는 사람에게, 인플루언서의 삶을 겉모습이 아닌 속마음까지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 이 서평은 오픈도어북스(@opendoorbooks7)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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