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하는 아이의 독서법
김지원 지음 / 샘터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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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공부해”라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펴고, 궁금한 걸 묻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을까.
상위 1%만 가능한 일이 아닐까. 하지만, 그 1%에 우리 아이도 포함되길 바라게 된다.
저자는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하며, '책 대화'를 추천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고 책 관련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로 그 해법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20년 동안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며 소통해 온 교사이자, 여러 동화를 써 온 작가다.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실제 이야기를 들려주며, 책 대화로 진짜 효과를 보기 위해서 여러가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성적을 올리기 위한 독서 지도와 달리, 책 대화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읽기다. 부모는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들어주는 대화 상대가 되는 것이다. 마음껏 생각을 표출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는 역할이다.

사실 나는 원래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었다. 예쁜 표지의 책을 좋아했을 뿐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고 독서록과 일기 숙제가 시작되면서, 아이 옆에 앉아 한 권씩 읽기 시작했다. “책 읽어”라고 말하는 대신, 함께 읽는 것으로 응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한 엄마 독서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아이들은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네 명 모두 그렇다. ‘이 책이 좋다더라’, ‘저 책이 도움이 된다더라’ 하며 흔들리던 필자의 태도가 영향을 준 건 아닐까 돌아보게 된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르고 읽는 순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낀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특히 인상깊었던 이유다. 이제부터라도 덜 개입하고, 덜 재촉하겠다고 조용히 다짐하게 됐다.

저자는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춘 대화법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초등 입학 전후와 저학년에는 감정 표현이 서툴기 때문에 그림책과 생활 동화를 통해 감정을 말로 풀어내는 대화를 권한다.
중·고학년이 되면 질문하는 읽기, 정보의 옳고 그름을 가려보는 대화, 긴 글을 읽는 힘을 기르는 방법으로 확장된다.

무엇보다 책 대화는 아이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부모의 독서로 이어진다는 특장점이 있다. 아이의 질문에 답하려면 부모도 생각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부모 역시 생각이 깊어진다.
지금 당장은 아이들이 먼저 책 대화를 원하지 않아 아쉽지만,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된 어른으로 곁에 있겠다.
이 책은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서이기 전에,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태도를 알려주는 책이다. 필자처럼 아이와 다시 연결되고 싶은 부모에게, 조급함 대신 방향을 건네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샘터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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