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만점 독서법

수행 만점 독서법 - 완벽한 국어 수행평가 준비를 위한 4가지 관점 독서와 글쓰기
김미진 외 지음, 재이 그림 / 성림원북스 / 2025년 11월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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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행평가는 더 이상 외우는 시험이 아니다.
책을 얼마나 이해하며 읽었는지, 이해한 내용을 어떻게 자기 말과 글로 풀어내는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수행평가를 어려워한다.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고, 생각은 있는데 문장으로 옮기는 것이 막막한 게 현실이다. <<수행 만점 독서법>>은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실제로 우리 집 청소년에게 같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소설을 읽긴 했는데,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찾기 힘들어 할 때도 있고, 주제를 찾긴 했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다고 할 때도 있다.
소설이니까, 재밌게 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소설 속에 담긴 현실과 실제 사회 모습의 문제점을 연결짓는 것부터 어려워했다.
그래서 실제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독서지도를 하고 있는 저자들의 글이 궁금했다. 같은 소설을 읽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해 주니, 수행평가를 할 아이들에겐 네 가지의 모범답안을 만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의 다양성을 배울 수 있었다.

책 속에 소개된 작품들은 단편소설로, 아이들이 직접 찾아 읽으며 '수행'하는 기쁨을 경험하기에 좋은 작품들로 선정됐다.
읽기와 쓰기 부족한 아이들에게 긴 내용의 책을 무조건 읽으라거나, 무조건 써 봐라는 조언을 하지 않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다. 생각할 거리가 많은 주제를 담은 작품들이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쓸 수 있도록 연결하는 구성이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한 작품을 작가 소개, 줄거리, 감상으로 정리한 뒤, 다시 자신의 언어로 생각을 정리하도록 이끈다.
무엇을 느꼈는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그 생각을 어떻게 글로 보여줄지 차근차근 묻는다. 구조론, 반영론 같은 문학 이론도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어떻게 짜여 있는가”, “이 작품은 현실을 어떻게 비추는가”처럼 이해하기 쉬운 질문으로 풀어낸다.

수행평가에서 중요한 것은 남의 글을 흉내 내는 대신, 짧은 문장이라도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써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서평, 독후감뿐 아니라 인터뷰 대본, 논증문, 토론문 같은 실제 수행평가에 자주 나오는 글쓰기 연습이 담겨 있어 자연스럽게 연습이 된다. 수행평가가 두렵지 않게 되는 것만으로도 유연한 사고가 이어질테니, 글도 더욱 풍성해지지 않을까?

<<수행 만점 독서법>>은 수행평가를 잘 치르는 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더 어려운 글과 생각을 만나도 도망치지 않게 만드는 힘을 키우게 한다.
더 나아가 논술 시험을 대비한 글력을 키우는 좋은 길잡이로 활용해도 좋겠다.
많이 읽지 않아도, 두껍지 않아도, 제대로 읽고 제대로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
국어 수행평가가 막막한 아이에게, 그리고 아이의 첫 글쓰기를 돕고 싶은 어른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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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6
이 책은 네 가지 문학 비평 관점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문학을 입체적으로 강상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독서 방식을 점검하고, 내가 어떤 시선으로 문학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자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님께는 수행평가와 문학 감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시선들이 여러분이 문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성림원북스(@)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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